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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부상-사네 폭행, 뮌헨 인내심 잃었다..."여름에 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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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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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부상, 사건 등 입단 후 부정적 이슈만 양산한 사디오 마네는 1시즌 만에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수도 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라텐베르그 기자는 17일(한국시간) "뮌헨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마네를 팔 수도 있다. 뮌헨 보드진은 지난 시즌에 마네를 영입한 걸 실수라고 느낀다"고 보도했다.

마네는 모하메드 살라, 호베르투 피르미누와 함께 공격 트리오를 구성하면서 리버풀의 중흥기를 이끌었다. 좌측과 중앙을 넘나들며 활약했고 놀라운 득점력으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EPL,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었다. 리버풀에서 역사를 쓴 마네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새 도전을 선언했고 뮌헨으로 왔다.

뮌헨은 높은 기대감을 보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바르셀로나로 가 득점원이 비었고 우승 경험이 많기에 뮌헨의 위닝 멘털리티와 딱 맞다는 평가가 많았다. 시즌 시작 후 기대와 반대가 됐다. 마네는 11월에 우측 종아리에 부상을 입어 수술대에 올랐고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결장했다. 3개월 부상으로 인해 경기력은 급감했다.

지난해 10월 29일 마인츠와의 경기에서 득점한 것을 마지막으로 6개월 가까이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 선발보다는 교체로 나서던 마네는 UCL 8강 1차전 맨체스터 시티전에 출전했는데 르로이 사네와 언쟁을 했고 경기 후 라커룸에서 그를 폭행해 물의를 빚었다. 마네가 선수단에 사과를 하고 벌금을 물고 차후 리그 경기인 호펜하임전에 결장하는 것으로 일단 상황이 종료됐지만 마네를 향한 비판은 이어지고 있다.

마네를 당장 판매하는 건 뮌헨에 부담이다. 당장 대체자를 구해야 한다. 그래도 마네가 올 시즌 동안 한 게 없고 부상만 당했으며 사고를 친 걸 고려하면 당연한 처사일 수도 있다. 마네가 받는 연봉이 상당하기에 그를 내보내야 확실한 대체자를 데려올 수 있을 것이다.

뮌헨은 빅터 오시멘, 해리 케인 등 여러 공격수들과 접촉 중이다. 여름에 뮌헨 공격진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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