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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히샬리송은 이번 시즌 나쁜 의미로 잠잠하지 않다.
영국 '더 선'은 12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EPL) 스타인 히샬리송은 그의 개가 시끄러운 골칫거리라는 주장으로 인해 RSPCA(동물 복지 자선 단체) 조사에 직면했다. 히샬리송은 그의 개 2마리가 끊임없이 짖고 울부짖으면서 부유한 이웃들을 화나게 했다"고 보도했다.
히샬리송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에버턴을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기본 이적료만 5000만 유로(약 722억 원)에 달하는 이적으로 토트넘 역대 이적료 2위에 올랐다. EPL에서 잔뼈가 굵은 스트라이커라 해리 케인, 손흥민과의 시너지가 기대됐지만 현실은 정반대였다.
이번 시즌 EPL에서 19경기나 출장했지만 득점은 없다. 이번 시즌 터트린 2골은 지난해 9월에 있었던 마르세유와의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경기였다. 토트넘에서 무려 7개월 동안 득점이 없는 셈이다. 크고 작은 부상만 수차례 당하면서 전혀 팀에 도움을 주지 못했다.
이렇게 낮은 팀 기여도에 비해 논란은 계속해서 몰고 다녔다. 히샬리송은 토트넘이 AC밀란에 밀려 UCL에서 탈락했을 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결정을 이해할 수 없었다. 나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첼시를 상대로 승리했던 2연전에서 선발로 나오면서 좋은 흐름을 타고 있었다. 콘테 감독은 내가 잘하면 경기에 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교체 명단이었다. 내일 콘테 감독이 무슨 말을 할지 지켜보겠다"며 욕설과 함께 콘테 감독을 공개적으로 저격했다.
콘테 감독이 히샬리송의 행동을 잘 정리하면서 사태는 마무리됐지만 선수들이 콘테 감독에게 불만이 있다는 루머가 수면 위로 나타난 순간이었다. 그 뒤로 히샬리송은 경기에서 자신의 실수를 만회하려는 열정을 보여줬지만 또 부상이 도졌다.
팬들의 인내심도 점점 한계치로 향하고 있는 시점에 또 논란이 터진 히샬리송이다. '더 선'과 인터뷰한 히샬리송의 이웃은 "듣기 좋지 않다. 그의 개들은 끊임없이 짖는다. 멈추지를 않는다. 히샬리송은 최근 우리 집을 진동시키는 라이브 밴드와 함께 대규모 파티를 열었고 새벽 4시까지 즐겼다"며 히샬리송이 밤새 파티를 즐기고 있다고 폭로했다.
또 히샬리송이 키우는 개들이 집밖으로 나와서 문제를 일으킨 적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결국 동물 복지 자선 단체인 RSPCA까지 나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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