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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황희찬 경쟁자' 다니엘 포덴세가 침을 뱉는 몰상식한 행위로 징계를 받을 위기에 처했다.
울버햄튼은 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와 1-1로 비겼다. 울버햄튼은 14위에 위치했다.
무조건 승리가 필요했던 울버햄튼은 전반 38분 브레넌 존슨에게 일격을 맞아 끌려갔다. 후반 시작과 함께 포덴세, 파블로 사라비아를 넣어 공격을 강화했다. 디에고 코스타, 휴고 부에노를 투가했고 페드로 네투 투입으로 공격에 더욱 힘을 실었다. 후반 38분 포덴세 동점골이 나오면서 패배는 면했으나 승점 3점 획득엔 실패했다.
아쉬운 결과 속 좋지 못한 소식이 들려왔다. 영국 '더 선'은 6일 "포덴세가 존슨에게 침을 뱉은 혐의로 최대 6경기 징계를 받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영국 '디 애슬래틱'도 "포덴세는 징계 위기에 처했다"고 했다. 사건은 후반 막판에 나왔다. 존슨과 언쟁을 벌이던 중 포덴세가 침을 뱉자 존슨은 크게 분노했다. 비디오 판독(VAR)에 나섰지만 어떤 조치도 없었다.
경기 후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이 사안을 유심히 봤고 결국 기소했다. 울버햄튼은 일주일 정도 대응할 기간이 있다. '더 선'에 따르면 과거 아르투르 마수아쿠, 조니 에반스도 같은 행위로 인해 6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만약 같은 판결이 나온다면 울버햄튼엔 엄청난 타격이다. 포덴세는 울버햄튼 공격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선수다.
선발과 교체를 오가는 포덴세는 27경기에 나와 6골을 넣었다. 빈약한 울버햄튼 공격 속 최다 득점자다. 기술과 속도가 좋아 울버햄튼 공격에 기동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선수다. 훌렌 로페테기 감독을 선임한 뒤에도 확실하게 반등하지 못한 울버햄튼은 순위는 14위여도 강등권과 차이가 크지 않다.
포덴세를 잃으면 얼마 없는 확실한 공격수를 잃게 된다. 다른 공격수들이 터지지 않고 황희찬 등도 부상인 가운데 로페테기 감독의 머릿속은 더 복잡해질 것이다. 울버햄튼에 힘든 시간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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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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