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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승하·장하준 영상기자] 쉼 없이 시즌을 달려온 김민재가 체력이라는 변수 앞에 놓였습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나폴리에 합류한 김민재. 특별한 적응기 없이 곧바로 주전으로 도약하며 팀의 리그 선두와 챔피언스리그 8강을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시즌이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며, 체력이 중요한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지난 3일, 김민재가 선발 출전한 나폴리는 AC밀란에 0대4 대패를 당했습니다. 이러한 패배는 시즌 중에 어느 팀이나 한 번쯤은 겪을 수 있는데요.
그러나 시즌 내내 꾸준히 강한 모습을 보여온 나폴리였기에 그 충격은 꽤나 클 것으로 보입니다.
나폴리의 철기둥이라 불리는 김민재 역시 밀란전에 유독 힘을 내지 못했습니다. 이에 현지 언론들은 그 원인을 체력 고갈로 꼽기도 했는데요.
김민재는 이번 시즌 소속팀의 모든 경기를 통틀어 36경기를 소화했습니다. 이 중 풀타임으로 마친 경기는 31경기인데요.
그 사이 장거리 비행으로 대한민국과 카타르를 다녀온 것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김민재는 작년 9월과 지난 3월 국내에서 열린 4번의 친선전에 모두 풀타임 출전했습니다. 또한 11월에 있었던 2022 카타르 월드컵 3경기에 출전해 대한민국의 16강을 이끌었는데요.
대표팀 경기 출전뿐만 아니라, 시즌 중 장거리 비행을 계속 소화했던 김민재. 결국 체력적인 문제에 부딪힐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제 축구 팬들의 관심은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의 선택에 쏠리고 있습니다. 2위 라치오에 승점 16점 차로 앞서 우승이 가까워지고 있는 나폴리는 현재 리그 운영에 여유가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최근 스팔레티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대표팀에 다녀온 선수들의 후유증을 언급하며 체력 문제를 인지하고 있었는데요.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는 이번 시즌. 나폴리가 한순간에 무너지지 않기 위해선 스팔레티 감독의 스쿼드 운영이 너무나 중요한 시기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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