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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4번, ATM 1번, 세비야 1번...클롭 앞길 막은 라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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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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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리버풀이 최근 유럽 대항전에서 스페인 팀들을 상대로 6번이나 아쉬움을 삼켰다.

리버풀은 1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레알에 0-1로 패했다.

기적이 필요한 리버풀이었다. 리버풀은 홈에서 열린 지난 1차전에서 2-5 대패를 당했다. 정규 시간 안에 승리하기 위해서는 4골 차 이상으로 승리해야 했다. 이에 리버풀은 주축 선수들을 모두 선발로 투입했다.

리버풀은 4-3-3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누녜스, 조타, 살라, 각포, 밀너, 파비뉴, 로버트슨, 반 다이크, 코나테, 아놀드, 알리송이 출격했다. 레알 역시 벤제마, 비니시우스, 발베르데, 크로스, 모드리치, 뤼디거, 쿠르투아 등을 선발로 내보냈다.

하지만 리버풀은 원하는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다. 0-1 패배였다. 후반 33분 비니시우스가 내준 공을 벤제마가 마무리하며 레알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리버풀은 끝내 레알의 골문을 열지 못했고, 결국 총합 스코어 2-6으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에도 레알이었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UCL 결승전에서 레알과 맞붙었지만 0-1로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2020-21시즌 역시 레알과 8강에 만나 총합 스코어 1-3으로 밀려 탈락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리버풀에 부임한 뒤 레알을 포함해 스페인 라리가 팀들과의 악연이 이어지고 있다. 첫 시즌이었던 2015-16시즌 리버풀은 리그 8위에 그쳤지만 UEFA 유로파리그에서는 결승전에 올랐다. 하지만 세비야에 1-3으로 패하고 말았다.

2017-18시즌에는 UCL 결승에 올랐다. 하지만 지난 시즌처럼 결승에서 레알에 1-3으로 무너졌다. 당시 로리스 카리우스가 끔찍한 실책을 저지른 바 있다. 다행히 리버풀은 이때의 충격을 극복하고 2018-19시즌 마침내 UCL 정상에 올랐다.

하지만 이어진 2019-20시즌에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총합 스코어 2-4로 패하며 8강 진출이 좌절됐다. 클롭 감독 부임 후 유럽 대항전 7차례를 경험한 리버풀은 모두 스페인 팀들과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탈락하거나 준우승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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