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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비옹테크, 라두카누 꺾고 BNP 파리바 오픈 8강행…리바키나도 준준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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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 랭킹 1위 이가 시비옹테크(21, 폴란드)가 '여자 테니스 스타' 에마 라두카누(20, 세계 랭킹 77위)를 꺾고 BNP 파리바 오픈 8강에 올랐다.

시비옹테크는 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WTA 투어 마스터스 1000 BNP 파리바 오픈 단식 16강전에서 라두카누를 2-0(6-3 6-1)으로 완파했다.

지난해 롤랑가로스 프랑스오픈과 US오픈에서 우승한 시비옹테크는 올해 호주오픈에서는 16강에서 탈락했다.

지난달 카타르 도하 오픈에서는 우승했지만 이어 열린 두바이 챔피언십 결승에서는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27, 체코, 세계 랭킹 16위)에게 져 준우승했다.

'디펜딩 챔피언'인 시비옹테크는 올해도 순항하며 8강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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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US오픈 우승자인 라두카누는 발목 부상으로 올해 호주오픈에 불참했다. 이번 대회에서 복귀한 그는 8강까지 올랐지만 '현 최강자'인 시비옹테크의 벽을 넘지 못하며 탈락했다.

톱 시드인 시비옹테크는 소라나 크르스테아(32, 루마니아, 세계 랭킹 83위)와 4강 진출을 다툰다.

지난해 윔블던 우승자이자 올해 호주오픈에서 준우승한 엘레나 리바키나(23, 카자흐스탄, 세계 랭킹 10위)도 16강전에서 바바라 그라체바(22, 러시아, 세계 랭킹 66위)를 2-0(6-3 6-0)으로 제압하며 8강에 올랐다.

리바키나는 카롤리나 무초바(26, 체코, 세계 랭킹 76위)와 준준결승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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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프로테니스(ATP) 1000시리즈 BNP 파리바 오픈 단식 16강전에 나선 카를로스 알카라스(20, 스페인, 세계 랭킹 1위)는 잭 드레퍼(21, 영국, 세계 랭킹 56위)에게 2세트 기권승을 거두며 8강에 올랐다.

알카라스는 펠릭스 오제알리아심(22, 캐나다, 세계 랭킹 10위)과 토미 폴(26, 미국, 세계 랭킹 19위)가 맞붙는 16강전 승자와 4강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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