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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에릭 다이어 결장 여파로 이반 페리시치 선발 가능성이 높아졌다.
토트넘 훗스퍼는 9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AC밀란과 맞붙는다. 산 시로에서 열린 1차전은 AC밀란의 1-0 승리로 끝이 났다.
다이어가 나오지 못한다. 경고 누적 징계가 이유다. 다이어가 나오지 못하면서 나비효과가 생겼다. 3백 중앙 자리에 클레망 랑글레가 와야 하는 게 첫번째다. 랑글레는 주로 3백에서 좌측 스토퍼를 보는 왼발잡이 센터백이다. 크리스티안 로메로, 다빈손 산체스가 다이어 자리를 메울 수도 있지만 가장 유력한 건 랑글레다.
랑글레가 중앙으로 오면 벤 데이비스가 좌측 스토퍼로 나서야 한다. 최근 데이비스는 좌측 윙백으로 나서 훌륭한 경기력을 보였다. 수비적으로는 안정적이었고, 공격적으로는 뛰어났다. 페리시치, 라이언 세세뇽보다 좋은 경기력에 데이비스를 고정적으로 좌측 윙백으로 써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하지만 다이어가 징계로 빠져 랑글레가 중앙으로 가면 좌측 스토퍼를 볼 수 있는 선수는 데이비스밖에 없다. 데이비스가 좌측 스토퍼로 가면 페리시치가 좌측 윙백을 맡을 예정인데 매우 불안하다. 시즌 초반엔 경기력은 기복이 있어도 공격 포인트, 날카로운 크로스로 제 몫을 해주던 페리시치는 최근 들어 심각한 부진을 보이고 있다.
크로스 성공률은 매우 떨어지고 수비도 제대로 하지 못한다. 손흥민과 호흡이 맞지 않은 건 해결이 안 됐다. 전혀 팀에 도움을 못 싣자 페리시치에 대한 비판 여론이 커졌다. AC밀란과의 중요한 승부에서 선발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걱정이 커지고 있다.
UEFA, 영국 '풋볼 런던' 등 외신들도 일제히 페리시치 선발을 예상했다. 이번에도 부진한 모습을 보인다면 팬들의 비판은 더 심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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