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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에 0-7 충격패, 부심 밀쳤던 브루노 페르난데스…"징계 없음"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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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브루노 페르난데스(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리버풀전에서 부심을 밀쳤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브루노 페르난데스 행동에 특별한 징계를 내리지 않았다. 잉글랜드축구협회 결정에 영국 현지에서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7일(한국시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리버풀에 0-7로 패배했을 때, 부심을 밀쳤는데 잉글랜드축구협회 징계를 면했다. 잉글랜드축구협회는 리버풀전 부심 애덤 넌과 관련된 사건을 조사하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리버풀 원정 경기에서 0-7로 패배했다. 컵 대회 포함 11경기 무패에 에릭 텐 하흐 감독 아래에서 가파른 상승세였기에 2016년 이후에 7년 만에 승리를 예상하는 쪽이 많았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1895년 10월 12일 1-7로 대패한 이후에 128년 만에 최다 실점, 최다 점수 차 패배 기록을 경신하게 됐다.

경기 중에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비판 여론도 있었다. 주장 완장을 팔에 두르고 리버풀전을 뛰었는데 텐 하흐 감독의 교체 지시를 거부하는 듯한 행동을 보이기도 했고, 후반 35분 부심을 밀치며 현지에서 비판을 받았다.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행동 뒤에 영국 공영방송 'BBC' 해설위원 크리스 서튼 등은 1998년 파올로 디 카니오가 심판을 밀쳐 11경기 출전 정지를 당한 사례를 비교하면서 "안필드에서 꽤 많은 전과가 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프로다운 행동을 보이지 않았다. 어린 아이처럼 행동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최소 5경기 출장 정지를 받아야 한다. 정말 수치스럽고 창피했다"고 주장했다.

현지에서 비판 여론이 있었지만, 잉글랜드축구협회에 징계는 없었다. 리버풀전 주심 앤디 메들리는 경기 보고서에 브루노 페르난데스 행동을 기재하지 않았다. 사이먼 조던은 영국 '토크스포츠'를 통해 "논쟁의 여지가 있을 수 있다"라며 잉글랜드축구협회 결정에 물음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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