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간판 공격수
2020-2021시즌부터 고질적인 무릎 통증
프로배구 여자부 IBK기업은행의 김희진. /한국배구연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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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배구단은 27일 아포짓 스파이커 김희진이 오른쪽 무릎을 둘러싼 반월상 연골판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재활에만 1년가량 소요될 전망으로 수술 경과와 회복 속도에 따라 다음 시즌을 아예 건너뛰어야 할 수도 있다.
2011년에 데뷔해 줄곧 IBK기업은행 유니폼을 입은 김희진은 2020-2021시즌부터 고질적인 무릎 통증에 시달렸다. 시즌이 끝난 뒤 곧바로 5월에 수술대에 오르고 재활 등을 했다.
이후 2021-2022시즌엔 29경기에 출전해 398득점을 꽂아 넣어 득점 9위에 오르는 등 팀의 간판 공격수로 활약했다.
그러나 김희진은 올 시즌 초반부터 다시 무릎 통증에 신음했다. 이날까지 전체 31경기 중 28경기에 출전했으나 이중 1세트 선발 출전은 18경기에 그치는 등 주로 대체 선수 역할을 맡아 왔다.
김희진은 구단 관리를 받으며 근력 보강과 재활 운동으로 버텨봤지만, 더 이상 수술을 피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선수 생활을 이어 나가기 위해서 구단과 협의 하에 조기 수술을 결정했다.
IBK기업은행은 “부상 부위 확대 방지와 차기 시즌 준비를 위해 구단과 협의해 조기 수술을 결정했다”면서 “조속히 복귀하도록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IBK기업은행은 이번 시즌에 여자부 6위(승점41·13승18패)에 머무르고 있다.
[박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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