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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치코바는 26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서 열린 WTA 투어 1000시리즈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 단식 결승전에서 시비옹테크를 2-0(6-4 6-2)으로 완파했다.
2021년 롤랑가로스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한 크레이치코바는 이해 US오픈과 지난해 호주오픈에서 8강에 올랐다. 지난해 2월에는 세계 랭킹 2위까지 올랐지만 2연패를 노린 프랑스오픈에서는 1회전에서 탈락했다.
그는 복식에서는 무려 4개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7번이나 우승했다. 단식에서도 세계 2위까지 오르는 저력을 보여줬지만 윔블던에서는 3회전에서 떨어졌고 US오픈에서는 2회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이번 두바이 챔피언십 8강전에서는 올해 호주오픈 우승자인 아리나 사발렌카(24, 벨라루스, 세계 랭킹 2위)에게 2-1(0-6 7-6<7-2> 6-1)로 역전승했다. 준결승전에서는 제시카 페귤라(29, 미국, 세계 랭킹 3위)를 2-1(6-1 5-7 6-0)로 물리쳤고 세계 1위인 시비옹테크마저 잠재우며 우승 컵을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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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비옹테크는 지난주 카타르 오픈에서 우승하며 통산 12번째 정상에 올랐다. 이번 두바이 챔피언십에서 2주 연속 정상을 노렸지만 가파른 상승세를 탄 크레이치코바의 기세에 밀리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크레이치코바는 시비옹테크와 상대 전적에서 2승 2패를 기록했다.
경기를 마친 크레이치코바는 "이번 주 최고의 테니스를 보여준 것 같다"며 "2회전에서는 거의 질 뻔했는데 그것이 나에게 자신감을 주었다. 그때부터 매 경기, 더 나은 테니스를 치기 시작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세계 랭킹 1위와 2위, 3위를 모두 이긴 것에 대해서는 "엄청난 특권이다. 그것은 큰 성과이고 최고의 선수들과 경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안겨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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