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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 취하' 맨유 FW, 남은 선택지는 '유럽-미국-중동-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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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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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성폭행 혐의에서 벗어난 메이슨 그린우드. 그가 선택할 수 있는 다음 커리어는 어떻게 될까.

영국 '더 선'은 11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스트라이커 그린우드는 구단을 떠날 경우 네 가지 선택권이 있다. 현재 그는 정직 처분을 받은 상황이며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언급을 거부했다. 이제 그린우드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맨유는 공식 성명을 통해 '다음 단계를 결정하기 전까지 자체적으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언급했다. 조사가 얼마나 오래 걸릴지,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그가 올드 트래포드를 떠나 해외에서 커리어를 재건할 것이란 추측이 있다"라며 설명을 덧붙였다.

그린우드는 맨유는 물론 잉글랜드 국가대표팀도 주목했던 특급 유망주다.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치면서 성장한 다음 2019-20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경기에서 10골을 터뜨렸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도 5골을 성공시켰다.

성장을 거듭하던 그린우드가 그라운드 바깥에서 말썽을 피웠다. 지난 2020년 대표팀 소집 당시 외부 여성을 호텔에 출입시킨 것이 논란이 됐다. 당시 코로나 팬데믹 방역 수칙을 위반한 것은 물론 문란한 사생활로도 손가락질을 받았다. 여기에 여자친구 성폭행 혐의로 구속이 되면서 완전히 바닥까지 추락했다.

오랜 조사 끝에 혐의에서 벗어났지만 맨유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긴 사실상 어려워 보인다. 이러한 가운데 '더 선'이 그린우드가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을 설명했다. 유럽 잔류, 미국 메이저 리그 사커(MLS), 중동 무대, 중국 슈퍼리그 이적까지 네 가지다.

어떤 선택을 내리더라도 만족스럽진 못할 예정이다. 매체는 "그린우드가 중국을 선택한다면 현재 주급 7만 5,000 파운드(약 1억 1,500만 원)에서 상당히 삭감될 것이다. MLS 또한 그린우드보다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가 4명뿐이다"라고 전했다. 영국 바깥 유럽 리그들도 EPL만큼 자본이 넉넉하지 않기에 삭감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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