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반환점을 돈 현재, 레알 마요르카 최고의 선수로 베다트 무리키가 뽑혔다.
스페인 라리가 모든 팀이 리그 19경기는 치렀다. 절반이 지난 가운데 스페인 '마르카'는 3일(한국시간) 현 시점까지 라리가 팀들의 성과를 평가했다. 19경기에서 승점 50점을 따내고 7실점밖에 하지 않으면서 1위를 유지한 바르셀로나는 9점을 받았다. 바르셀로나는 승점 5점차로 추격하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는 7점이었다.
마요르카엔 7.5점을 부여했다. 2위 레알이 7점인 걸 고려하면 높은 점수였다. 시즌 전 예상보다 잘하고 있는 게 이유로 보인다. 마요르카는 지난 시즌 간신히 잔류했다. 감독 교체까지 있고 마지막엔 강등이 유력할 정도로 수세에 몰렸으나 최종 16위에 올라 올 시즌에도 라리가에서 뛰게 됐다. 강등이 된 그라나다와 승점 1점차였다.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의 풀시즌이 시작된 이번 시즌, 마요르카는 10위에 올라있다. 15골밖에 넣지 않았는데 승점 25점을 따내는 엄청난 효율을 바탕으로 중위권을 지킬 수 있었다. 18실점만 내주는 단단한 수비가 힘이 됐다. 지난 시즌 마요르카와 가장 대조가 되는 부분이다. '마르카'도 "리그 절반을 치른 마요르카는 굉장히 놀라웠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고의 선수로 무리키를 뽑았다. 지난 시즌 겨울에 합류해 마요르카 득점을 책임진 무리키는 완전이적에 성공했고 이번 시즌 8골을 뽑아냈다. 마요르카 전체 팀 득점의 절반 이상이다. 무리키가 있고 없고 차이가 굉장히 크다. 득점뿐만 아니라 전방에서 포스트 플레이로 공격 활로를 열어주기에 마요르카에서 대체불가한 자원이다.
"마요르카의 모든 것"이라고 '마르카'가 이야기하는 부분에서 무리키의 중요성이 드러난다. 이강인도 충분히 선정될 만했다. 이강인은 모든 면에서 발전했다. 공격 스킬은 더 좋아졌고 수비적인 부분도 강화돼 장점이 풍부한 선수가 됐다. 리그 18경기에 나서 2골 3도움을 올렸다. 기회 창출 부분에서 라리가 최고다.
무리키가 돋보이는데 이강인의 역할이 컸다. 날카로운 크로스와 패스를 지속적으로 무리키에게 공급해 그의 장점이 더 빛이 날 수 있었다. 수비적인 마요르카에 패스를 잘 배급해고 경기 운영을 지능적으로 하는 이강인은 없어서 안 될 자원이다. 이적설이 계속 나는 가운데에서도 이강인을 지킨 이유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