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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이강인 겨울에 떠날 수 있는 유일한 조건, "1700만 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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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이강인(21)과 마요르카 사이가 틀어지고 있다. 마요르카는 어떻게든 이번 시즌까지 이강인을 붙잡으려고 한다. 이강인이 겨울에 마요르카를 떠날 수 있는 조건은 한 가지는 바이아웃이다.

이강인은 올시즌 마요르카 핵심 중에 한 명이다. 2022-23시즌 부족했던 단점을 완벽하게 보완했고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베스트에도 포함돼 존재감을 뽐냈다.

지난해 11월에는 평가전에서 이강인을 외면했던 파울로 벤투 감독에게도 활용됐다. 벤투 감독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차출해 조커로 활용했고, 이강인은 날카로운 왼발로 공격 포인트를 적립했다.

월드컵이 끝나고 마요르카 핵심으로 건재하자, 겨울 이적 시장에 프리미어리그 팀이 관심을 보였다. '마르카'에 따르면, 애스턴 빌라와 브라이턴이 이강인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브라이턴은 이적료 1000만 유로(약 133억 원)를 제안했다.

마요르카는 이강인에게 온 제안을 모두 거절했다. '마르카'도 "마요르카는 다른 구단들의 뜨거운 관심에도 불구하고, 이강인에게 1월 이적을 허용하지 않을 거라고 알렸다. 마요르카는 이번 시즌이 끝나기 전에 다른 팀과 이강인 이적을 협상할 생각이 없다"고 보도했다.

아기레 감독도 "이강인과 대화를 했고, 팀에서 매우 중요한 선수라고 말했다. 과거 레가네스에서 엔네시리와 브라이스웨이트가 떠났을 때 경험을 설명했다. 같은 상황을 반복하고 싶지 않다고 이강인에게 말했다. (이강인 잔류를) 설득했다고 생각한다"며 이강인 잔류를 말했다.

하지만 스페인 현지에서는 "이강인이 1월 영입 제안을 모두 거절한 마요르카 태도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며 틀어진 사이를 설명했다. 실제 이강인은 개인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마요르카를 '언팔'한 상황이다.

보도를 종합하면 이강인이 겨울에 떠날 수 있는 조건은 바이아웃 1700만 유로(약 227억 원)다. 바이아웃을 내는 팀이 있다면 곧바로 개인 협상에 들어갈 수 있다. 반대로 남은 겨울 이적 시장 기간에 1700만 유로를 내는 팀이 없다면, 이강인은 후반기 남은 시간을 마요르카에서 보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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