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남녀부 OK금융그룹의 레오(왼쪽)와 흥국생명의 김연경. /한국배구연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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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는 남자부에서 기자단 투표 31표 중 가장 많은 20표(링컨 8표, 한선수·이현승·나경복 각 1표)를 획득해 MVP로 이름을 올렸다.
2021년 시즌 당시 6년 만에 V리그에 복귀한 레오는 올 시즌 3라운드 동안 171득점으로 득점 부문 1위, 세트당 0.7개의 서브로 서브 부문 1위, 후위공격 4위에 올랐다. 그리고 지난해 12월 2일 삼성화재전을 시작으로 6일 우리카드전과 11일 한국전력전에 이어 16일 KB손해보험전까지 V리그 역대 최초로 4경기 연속 트리플크라운(1경기 후위 공격·서브·블로킹 각 3개 이상 성공)을 달성하는 등 맹활약했다. 그는 OK금융그룹의 3라운드 4승과 전체 팀 순위 3위(승점 30·10승8패)를 견인했다.
여자부에서는 기자단 투표 31표 중 총 24표(엘리자벳 6표, 이소영 1표)를 획득한 김연경이 MVP로 선정됐다.
김연경은 올 시즌을 앞두고 중국 상하이를 떠나 ‘친정팀’인 흥국생명으로 복귀했다. 김연경은 3라운드 동안 140득점을 꽂아 넣으며 득점 4위(국내 선수 1위), 공격 성공률 53.16%로 부문 1위, 오픈 공격 1위, 리시브 부문 4위를 기록하는 등 공수양면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흥국생명의 3라운드 5승과 함께 전체 팀 순위 2위(승점 42·14승4패)를 이끌었다. 지난 시즌 6위였던 흥국생명은 현재 단숨에 우승 후보로 떠올랐는데, 김연경의 합류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김연경은 1라운드에 이어 이번에도 MVP로 뽑혔다.
남자부 3라운드 MVP 시상은 4일 인천 계양체육관(대한항공 VS OK금융그룹)에서 진행된다. 여자부 시상식은 5일 인천 삼산체육관(흥국생명 VS GS칼텍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박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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