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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6 (일)

[오!쎈 카타르] 부상당한 ‘괴물’ 김민재 VS ‘노쇼’ 호날두, 한국 운명 가를 최고 빅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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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도하(카타르), 서정환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무적)를 막아라! ‘괴물수비수’ 김민재(26, 나폴리)에게 떨어진 특명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2월 3일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을 상대로 ‘카타르 월드컵 2022 H조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1무1패를 기록한 한국은 12월 3일 포르투갈과 3차전서 반드시 승리해야 16강 진출 가능성이 있다.

포르투갈은 이미 2승으로 16강 진출을 결정지었다. 37세인 호날두를 한국전에 배제시킬 가능성도 제기됐다. 페르난두 산투스 포르투갈 감독은 1일 공식기자회견장에서 호날두 출전가능성에 대해 “지금 상황에서 호날두의 한국전 출전은 50대50”이라고 밝혔다.

OSEN은 한국전을 앞둔 포르투갈의 마지막 훈련장을 방문했다. 호날두는 동료들과 어울려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훈련을 소화했다. 민소매 유니폼을 입은 호날두는 동료들과 어울려 패스게임 등을 무리없이 해냈다. 그는 훈련 중에 웃음이 끊이지 않을 정도로 그는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문제는 한국이 자랑하는 방패 김민재의 컨디션이다. 김민재는 1일 진행된 한국대표팀의 마지막 훈련에 참여했지만, 사이클로 몸만 풀었다. 김민재의 상태가 100%가 아니라는 증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민재는 특유의 정신력을 발휘해 포르투갈전 출전이 확실시 된다.

한국선수들은 호날두의 출전을 벼르고 있다. 김태환은 “만약에 출전하게 된다면 (호날두에게) 더 강하게 하겠다”고 선언했다. 김영권은 “호날두는 워낙 세계적인 선수다. 개인기량이 좋지만 팀으로서 막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과연 한국이 호날두의 ‘호우 세리머니’를 저지하며 16강 진출을 달성할 수 있을까. 김민재의 어깨가 더 무겁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도하(카타르)=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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