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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폴란드는 아르헨티나와 달랐다…레반도프스키 WC 데뷔골에 1도움, 사우디에 2-0 완승 [카타르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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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반돕의 1골 1도움 활약을 더한 폴란드가 대회 첫 승에 성공했다.

체스와프 미흐네비츠 감독이 지휘하는 폴란드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카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C조 조별예선 사우디아라비아와 2차전에서 2-0 완승을 챙겼다.

폴란드는 1차전 멕시코와 경기에서 0-0으로 비기며 승점 1점을 가져왔다. 이번에 승점 3점을 챙기며 대회 첫 승에 성공했다. 레반도프스키는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월드컵 첫 골에 성공했다.

매일경제

폴란드는 아르헨티나와 달랐다. 사진=ⓒ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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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는 아르헨티나를 만나 2-1 승리를 챙기며 이번 대회 이변의 주인공으로 거듭났는데 폴란드를 넘지 못했다.

폴란드는 보이치에흐 슈체스니(GK), 바르토시 베레신스키, 야쿠프 키비오르, 카밀 글리크, 매티 캐시, 피오트르 지엘린스키, 그제고시 크리호비아크, 크리스티안 비엘리크, 프셰미스와프 프란코프스키, 아르카디우시 밀리크,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선발로 나섰다.

사우디 아라비아는 모하메드 알오와시스(GK), 압둘레라 알람리, 알리 압둘라이히, 모하메드 알브레이크, 사우드 압둘하미드, 압둘엘라 알 말키, 사미 알나제이, 모하메드 칸노, 페라스 알브리칸, 살렘 알 다우사리, 살레흐 알 세흐리가 스타팅으로 먼저 나왔다.

전반 초반부터 사우디가 폴란드의 골문을 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 정도로 사우디의 저력은 거셌다. 이 과정에서 키비오와 캐시가 경고를 받았다. 19분에는 밀리크가 상대의 역습을 저지하려다 파울을 범하며 또 한 장의 경고를 받았다.

폴란드는 사우디의 거센 추격에 고전했다.

그러다 39분 드디어 골문이 열렸다. 김민재 동료 지엘린스키가 레반도프스키의 도움을 받아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사우디가 이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그렇지만 다우사리의 슈팅을 슈체스니가 침착하게 막아내며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사우디는 후반 시작과 함께 알나제이를 보내고 나와프 알 아비드를 교체로 투입했다. 사우디는 전반과 마찬가지로 폴란드를 계속해서 몰아쳤다. 동점골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으나 슈체스니를 넘지 못했다.

폴란드도 선수 교체를 꾀하며 변화를 시도했다. 21분, 골잡이 레반도프스키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폴란드는 결국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37분, 레반도프스키가 상대 수비 실수를 틈 타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았다.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골문을 열었다.

레반도프스키가 후반 종료 직전 또 한 번의 찬스를 맞았으나 이번에는 넣지 못했다.

추가시간 7분이 주어졌다. 사우디는 만회골을 넣기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웃지 못했다. 경기는 폴란드의 2-0 완승으로 끝났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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