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현. AF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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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24)이 미국프로골프(PGA) 2부투어인 콘페리 투어 신인왕을 차지했다.
PGA 투어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시먼스 아일랜드에서 개막한 RSM 클래식 현장에서 올 시즌 신인상 수상자로 김성현을 선정했다. 이 상은 콘페리 투어 선수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2016~2017년 국가대표를 지낸 뒤 이듬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로 입문한 김성현은 2020년 KPGA 선수권대회를 제패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이어 지난해에는 일본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콘페리 투어의 문을 연 김성현은 22개 대회에서 준우승 2차례 포함 5번의 톱10을 기록하면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우승은 없었지만, 꾸준한 활약으로 동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로써 한국은 콘페리 투어 신인왕을 두 명이나 배출하게 됐다. 이 상은 2018년 신설됐는데 초대 수상자가 바로 임성재(24)였다. 임성재는 이를 발판으로 현재 PGA 투어에서 활약 중이다.
김성현은 소속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굉장한 영광이다. 쟁쟁한 선수들이 많아 수상을 기대하지 못했는데 놀라운 결과가 나왔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콘페리 투어 올해의 선수로는 재미교포 저스틴 서(25)가 선정됐다. 올해 24개 대회에서 우승 1회, 준우승 1회를 포함해 10차례 톱10을 기록한 성과를 동료들로부터 인정받았다.
고봉준 기자 ko.bong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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