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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석은 개성고를 졸업한 뒤 2022년 1차 지명돼 롯데에 입단했다. 이때를 마지막으로 1차 지명 제도가 폐지되면서, 이민석은 자이언츠의 마지막 1차 지명 선수로 남게 됐다. 이민석은 189㎝ 신장을 갖춘 데다 유연성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150㎞를 상회하는 패스트볼이 장점이며 커브, 슬라이더, 스플리터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할 수 있어 롯데 스카우트의 이목을 끌었다.
롯데도 전도유망한 투수 유망주를 미래 선발 자원으로 점찍었고, 이민석은 입단 후 시즌 중반까지 2군에서 선발 수업을 치렀다. 1군에서는 주로 중간 계투로 투입됐지만, 데뷔 시즌 이민석은 27경기에 등판해 33⅔이닝을 소화했고 1승 1패 5홀드 평균자책점 5.88을 기록하며 성장 가능성을 보였다.
이민석은 마무리캠프에서 한 단계 도약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그는 올해를 돌아보며 “2군에서 선발 투수로 준비했다. 고등학생 때 경기를 많이 뛰지 못했다. 그래서 많은 이닝을 소화하면서 경기 감각을 익히려고 노력했다. 또 변화구도 더 정교하게 다듬으려고 했고, 패스트볼 제구력도 보완하려 했다. 고쳐야 할 게 많았기 때문에 하나씩 차근차근 해보자는 생각으로 첫 시즌을 보냈다”고 말했다.
처음 1군 콜업 소식을 들었을 때 설렘과 긴장감이 공존했다. 이민석은 “1군에 합류하러 가는 동안 많은 생각이 들었다. 좋기도 했고 긴장도 많이 됐다. 그래도 1군에서 투구해보니까 재밌었다. 첫 경기에서 투입될 때는 정말 긴장했는데, 초구 던지고 나니까 즐길 수 있었다”며 당시 기분을 생생하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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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석은 “두산전에서 4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던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 원하는 대로 공이 잘 갔다. 스트라이크만 던진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 힘으로 붙어보려 했던 것 같다. 그랬더니 결과가 좋았다”고 말했다.
아직 보여주고 싶은 게 더 많다. 때문에 비시즌 동안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는 데 열중할 생각이다. 이민석은 “실수했던 것들이 계속 생각이 난다. 그래서 더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내년에는 팬들에게 더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다. 올해 경험을 발판 삼아 더 좋은 투수가 되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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