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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브라질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나설 최종 명단을 공개했다. 카타르 땅을 밟게 된 선수들은 기쁨의 눈물을 흘렸지만, 월드컵 진출이 좌절된 선수들은 고개를 숙였다.
브라질축구연맹(CBF)은 8일(한국시간) 2022 카타르 월드컵 무대에 동행할 26인 최종 엔트리를 발표했다. 유럽 빅리그 곳곳에서 활약 중인 월드클래스들이 이름을 올렸다. 네이마르(PSG), 안토니, 카세미루(이상 맨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히샬리송(토트넘), 가브리엘 제수스(아스널) 등이 카타르 땅을 밟게 됐다.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총집결하는 '삼바 군단'. 그만큼 최종 명단에 발탁된 선수들은 열광에 빠졌다. 특히 생애 처음 월드컵 무대를 밟게 된 안토니, 히샬리송, 브루노 기마랑이스(뉴캐슬)는 지인들과 발표를 지켜봤고,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방방 뛰며 기쁨을 만끽했다. 생생한 리액션에서 느껴지는 벅찬 감정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반대로 월드컵 출전이 좌절된 선수들은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최종 명단에서 제외된 마테우스 쿠냐의 반응을 담은 동영상이 화제다. 그는 헤르타 베를린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한 다음 분투했었다"라고 보도했다.
영상 속 창틀에 몸을 기댄 쿠냐는 뒷모습만 봐도 아쉬움이 느껴졌다. 쿠냐는 "(응원) 메시지를 보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힘들고 고통스럽지만 이것 또한 일부다. 성원을 보내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며 응원하겠다"라며 인사를 전했다.
쿠냐는 지난 2020 도쿄 올림픽 당시 조별리그부터 결승전까지 5경기 동안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브라질에게 금메달을 안겼다. 이후 A대표팀에도 승선했지만 기대만큼 활약하지 못하며 결국 최종 명단에서 제외됐다. 수비적인 전술로 유명한 아틀레티코에 합류한 것이 오히려 독이 됐다는 이야기도 있다.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 팬들은 "아틀레티코와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추구하는 스타일은 쿠냐에게 어울리지 않는다. 알맞은 클럽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틀레티코로 이적하는 대신 독일 분데스리가에 남았으면"라며 쿠냐를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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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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