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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올림픽 3관왕' 안산, 전국체전 개인종합 동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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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서 이윤지에 패한 뒤 3-4위전 승리

남자부 김제덕은 16강서 탈락

뉴스1

안산(21·광주여대). /뉴스1 DB ⓒ News1 황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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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도쿄 올림픽 양궁 3관왕의 안산(21·광주여대)이 전국체전에서 동메달을 땄다.

안산은 11일 울산 문수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양궁 여자 대학부 개인종합 3-4위전에서 이가영(22·계명대)을 7-3으로 누르고 동메달을 수확했다.

안산은 앞서 열린 4강에서 이윤지(21·한국체대)에 2-6으로 패해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전국체전 양궁 종목 여자는 30m, 50m, 60m, 70m, 남자는 30m, 50m, 70m, 90m의 거리별 경기 결과로 예선을 치른 뒤 합산 성적을 토대로 64강 토너먼트를 치른다.

다만 예선 각 거리별 경기 결과에 따라 각각의 메달을 수여한다. 안산은 예선에서 30m 2위, 50m 9위, 60m 2위, 70m 7위로 은메달만 2개 목에 걸었다.

그리고 개인 종합 경기에서도 동메달에 그치면서 이번 대회에선 금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다.

안산은 단체전 경기에서 다시 한번 금메달 수확을 노린다.

도쿄올림픽 2관왕의 김제덕(18·경북일고)은 19세 이하부 남자 개인전 16강에서 배찬우(16·경기체고)에게 5-6으로 패해 고배를 마셨다.

다만 김제덕은 앞서 열린 예선전에서 30m와 90m 1위를 차지해 2관왕에 오른 상태다.

남자 일반부에 출전한 오진혁(41·현대제철)은 개인전 4강전에서 이호빈(26·국군체육부대)에게 4-6으로 패한 뒤 3-4위전에서도 이한샘(26·울산남구청)에게 1-7로 져 4위에 그쳤다.

오진혁은 예선에서 70m 금, 50m 은, 30m 동메달을 수확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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