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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스페인 라리가 공식 SNS도 이강인의 활약상을 조명했다.
스페인 라리가 사무국에서 운영하는 공식 SNS는 14일(한국시간) 현재 리그 도움 순위 TOP5를 나열하면서 "이강인과 주앙 펠릭스는 리그 5라운드 이후 리그 도움 순위를 이끌고 있다"고 조명했다.
아직 라리가는 5라운드 밖에 치르지 않아서 순위가 큰 의미는 없지만 이강인의 활약은 프로 데뷔 후 가장 눈부시다. 이강인은 발렌시아에서 1군 무대에서 데뷔한 뒤로 가장 안정적인 활약상을 보여주고 있다.
이강인은 원래부터 왼발킥에 대한 감각이 좋은 선수였지만 이번 시즌에는 그 날카로움이 배가 됐다.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은 이강인의 천재성을 극대화려고 시도하고 있고, 이강인은 기대에 100% 부응 중이다.
이강인은 2라운드 레알 베티스전에서 환상적인 도움으로 시즌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뒤 무려 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작성했다. 5경기 만에 1골 3도움을 달성했다. 이미 1시즌 최다 공격 포인트를 달성했다.
특히 베다트 무리키와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주면서 강등권이라고 평가받는 마요르카를 중위권으로 이끌었다. 뛰어난 모습을 바탕으로 이강인은 프로 5년차 만에 처음으로 라리가 이달의 선수 후보에도 오른 바 있다. 수상을 하지는 못했지만 8월 한 달 동안 이강인이 뛰어난 모습을 보여줬다는 증거였다.
이강인의 활약상은 펠릭스와 비견되고 있을 정도다. 펠릭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앙투완 그리즈만을 바르셀로나로 이적시킨 뒤 엄청난 이적료를 투자해 데려온 선수다. 펠릭스는 전 세계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이다. 아틀레티코가 펠릭스를 데려오기 위해 투자한 이적료만 해도 약 1억 2720만 유로(약 1767억 원)에 달한다.
펠릭스는 이강인과 도움 1위를 달리고 있지만 1라운드 헤타페전에서 도움 해트트릭을 기록한 뒤에 공격 포인트가 없다. 그에 비해 이강인은 5경기에서 모두 고른 활약을 보여줬다. 리그가 진행될수록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에서 활약 중인 슈퍼스타들이 도움 순위 상위권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그래도 이강인이 지금과 같은 활약을 유지해준다면 시즌이 마무리된 후에도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 것이다.
사진=라리가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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