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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과거에 비해 선수의 명성이 많이 내려온 스페인 라리가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 마크트'는 11일(한국시간) 스페인 라리가 선수들을 대상으로 각 포지션별로 가장 몸값이 높은 선수를 정리해 발표했다.
공격진에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주앙 펠릭스, 호드리구가 자리했다. 1억 유로(약 1344억 원)의 비니시우스를 제외하면 2010년대에 비해 무게감이 많이 낮아졌다. 2010년대 라리가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 카림 벤제마, 가레스 베일, 앙투완 그리즈만 등이 맹활약했던 곳이지만 슈퍼스타들이 모두 다 떠나고 말았다.
펠릭스는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해 몸값이 7000만 유로(약 941억 원)로 하락했다. 호드리구는 현재 6000만 유로(약 806억 원)로 평가받고 있는 중이다.
중원도 대부분 유망주급 선수들이었다. 페드리, 오렐리앵 추아메니,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가장 몸값이 높은 선수들이었다. 공격진과 마찬가지로 무게감이 꽤나 약해졌다. 여전히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 같은 레전드 선수들이 뛰고 있지만 전성기에서 내려온 상태다. 바르셀로나는 안드레아 이니에스타, 이반 라키티치 등이 팀을 떠났다.
물론 페드리, 발베르데, 추아메니 모두 월드 클래스급 잠재력을 지닌 선수들이다. 페드리는 어린 나이에도 벌써 몸값이 8000만 유로(약 1075억 원)에 달한다. 발베르데는 7000만 유로다. 추아메니의 가치는 6000만 유로지만 이번 여름 레알은 추아메니를 데려오기 위해 총액 1억 유로를 지출했다.
수비진도 이름값이 크게 떨어졌다. 페를랑 멘디, 쥴스 쿤데, 에데르 밀리탕, 후안 포이스로 구성됐다. 4명의 선수 모두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다니엘 알베스, 조르디 알바, 헤라르드 피케, 세르히오 라모스, 라파엘 바란, 디에고 고딘이 있던 시절에 비해서는 이름값이 부족해 보인다. 그나마 골키퍼 포지션에서 티보 쿠르투아가 자존심을 지켰다.
사진=트랜스퍼 마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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