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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골프의 새별’ 김주형, 첫 PGA 우승까지 해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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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김주형이 PGA투어 윈덤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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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이 윈덤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어프로치 샷을 하는 모습./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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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으로 8경기만 뛰고도 PGA투어 티켓을 거머쥔 김주형(20)이 비회원 우승도 해낼까.

김주형은 6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버러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 시즌 마지막 대회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750만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타를 줄여 중간 합계 9언더파 131타를 기록했다.

김주형은 브랜든 우, 라이언 파머(이상 미국)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임성재(24)는 선두 그룹에 1타 뒤진 공동 4위(8언더파)를 달렸다.

이날 경기는 기상 악화로 일부 선수들이 라운드를 다 마치지 못했다. 김주형은 지난 대회까지 페덱스컵 포인트 417점을 확보해 PGA멤버들의 페덱스컵 순위 103위 해당한다. PGA투어는 페덱스컵 순위 125위 이내 멤버들과 125위 이내에 드는 페덱스컵 포인트를 획득한 비회원에게 다음 시즌 투어 카드를 준다.

김주형은 첫날 첫홀에서 4타를 잃고도 이후 폭풍 같은 몰아치기로 7타를 줄여 3언더파로 마친데 이어, 이날 6타를 몰아치는 집중력을 보여 공동 선두에 올랐다. 김주형은 지난달 스코틀랜드에서 열린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에서 3위를 했고, 지난 주 로켓 모기지 클래식에서는 7위를 하는 등 두차례 톱10에 오른 경험이 있다. 김주형은 디오픈을 마치고 PGA투어 특별 임시 회원으로 제한없이 초청을 받아 대회를 뛰게 됐지만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 참가할 자격은 없다. 다만 우승자에게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출전을 허용한다.

[민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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