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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출신 유도 올림픽 챔피언, 프로복싱 데뷔 확정 [오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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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이시이 사토시(36·크로아티아)가 프로복싱 공식경기에 첫선을 보인다. 이시이는 2019년 일본 국적을 포기했다.

14일 이시이는 일본 오사카부립체육회관(에디온 아레나 오사카)에서 다카야마 슈호(29)와 프로복싱 헤비급(+91㎏) 데뷔전(3분×4라운드)을 치른다.

이시이는 2009년 종합격투기, 2021년 킥복싱에 이어 프로복싱도 경험하게 됐다. 유도 종주국 일본에서 태어난 세계 챔피언으로는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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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이 사토시가 2008 베이징올림픽 남자유도 +100㎏ 시상식에서 일본국가대표로 획득한 금메달을 들어 보이고 있다. 2019년 이시이는 크로아티아로 귀화했다.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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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격투기 파이터로는 25승 1무 12패, 킥복싱 프로전적은 3전 3승이다. 유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주짓수 블랙벨트로 참가한 서브미션 그래플링 경기에서는 1승 3무 1패다.

2012년 전 UFC –120㎏ 챔피언 팀 실비아(46·미국)에게 거둔 만장일치 판정승이 종합격투기 최대 업적이다. 페드루 히주(49·브라질) 제프 몬슨(51·미국) 등 UFC 타이틀 도전자 출신, 프라이드 챔피언전을 경험한 히스 헤링(44·미국)을 이긴 것도 평가할만한 성과다.

이시이가 프로복서가 되는 날 에디온 아레나 오사카에서는 한국-일본 헤비급 공동타이틀전(3분×10라운드)도 열린다. KBM(한국 복싱 멤버스커미션) 챔피언 이성민(32·프라임복싱클럽)이 JBC(일본 복싱 커미션) 랭킹 1위 다지마 미쓰로(27·브라질)와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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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M 헤비급 챔피언 이성민(왼쪽), 일본복싱커미션 헤비급 랭킹 1위 다지마 미쓰로. 사진=한국복싱멤버스커미션/K월드3 프로모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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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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