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결혼 12년 차, 7남매를 둔 김은석·김보현 부부의 충격적인 이야기가 공개됐다. 특히 임신 6개월의 아내와 무직 상태의 남편이 그려내는 일상은 출연진마저 경악하게 했다.
19살 고딩 엄마의 시작…그리고 7남매
아내 김보현은 고등학생 시절 첫 임신을 계기로 결혼하게 됐다고 밝혔다. 교회 선생님과 학생으로 만났다는 두 사람. 이를 들은 서장훈은 “지도는 커녕…”이라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현재 임신 6개월인 아내는 가사와 육아를 혼자 도맡으며 6남매를 돌보고 있었다. 곧 7남매가 될 상황에서도 남편은 집안일은 물론 육아에도 손을 대지 않고, 누워있는 시간이 대부분이었다. 아내는 “남편은 물 마시고, 화장실 가고, 컴퓨터 할 때만 움직인다”고 토로했다. 남편은 무직 상태가 1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상황. 그는 “자신감이 없다. 이왕이면 4대 보험 되는 직장을 찾고 싶다”고 주장했지만, 아내는 “단기 알바라도 해야 하지 않냐”고 한숨을 내쉬었다.
“곰 같은 남편”…서장훈·박하선의 돌직구
서장훈은 “알바라도 하라”며 답답함을 토로했고, 진태현은 “곰이 집에 있는 것 같다”며 남편의 태도에 쓴소리를 냈다. 심지어 육아도 첫째와 둘째에게 떠넘기는 남편. 아내는 “아이들에게 너무 미안하다. 애들 덕분에 버티고 있다”고 말했다.
남편의 무책임한 행동에 출연진의 분노는 폭발했다. 서장훈은 “본능에 맡기고 사는 거냐”며 날 선 지적을 날렸다. 이어 “먹고 싶은 거 먹고, 누워있다가 계란 먹고 싶다고 3살 아이를 심부름 시키는 건 무슨 경우냐”고 꼬집었다.
“아이 7명인데 피임은 안 한다”…충격 고백
더욱 충격적인 것은 아이를 계획하지 않았다는 남편의 고백이었다. “피임은 하지 않는다”는 그의 말에 출연진은 할 말을 잃었다. 서장훈은 “본인들이 피임을 안 하면 어떡하냐”며 강하게 질타했다.
아내는 남편의 무책임한 태도에 수차례 다툼을 벌였지만, 매번 몸싸움까지 번졌다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박하선은 “몸싸움 때문에 경찰까지 출동한 적이 있다고 하더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임신 중에도 스킨십 요구한 남편
방송 말미 공개된 다음 회 예고편에서는 임신 중인 아내에게 스킨십을 요구하는 남편의 모습이 담겼다. 아내는 “너무 힘들다”며 속내를 털어놓았고, 박하선은 “참아야죠, 애 키우는데”라며 일침을 날렸다.
“이건 단순한 이혼 문제가 아니다. 아이들의 미래가 걱정된다”며 출연진이 경악한 부부의 이야기는 다음 회에서도 계속될 예정이다.
JTBC ’이혼숙려캠프‘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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