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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시비옹테크 잡은 가르시아, WTA 폴란드 오픈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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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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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세계 랭킹 1위 이가 시비옹테크(21, 폴란드)의 '홈타운 우승'을 저지한 캐롤라인 가르시아(28, 프랑스, 세계 랭킹 45위)가 폴란드 오픈에서 우승했다.

가르시아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WTA 투어 폴란드 오픈 단식 결승전에서 아나 보그단(29, 루마니아, 세계 랭킹 108위)을 2-0(6-4 6-1)으로 꺾고 정상에 등극했다.

지난달 29일 열린 대회 8강전에서 가르시아는 시비옹테크를 2-1(6-1 1-6 6-4)로 물리쳤다. 시비옹테크는 올 시즌 37연승에 성공하며 6개 대회에서 우승했다. 특히 롤랑가로스 프랑스 오픈에서는 두 번째 정상에 올랐다.

그러나 윔블던에서는 3회전에서 탈락했다. 이후 고향인 바르샤바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나섰지만 가르시아에게 발목이 잡히며 홈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시비옹테크를 잡은 가르시아는 상승세를 타며 결승까지 진출했다. 그는 보그단을 완파하며 개인 통산 9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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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시아는 2018년 9월 세계 랭킹 4위까지 올랐다. 그랜드슬램 대회 최고 성적은 2017년 프랑스 오픈에서 거둔 8강이다.

올해 윔블던 2회전에서 가르시아는 지난해 US오픈 우승자인 에마 라두카누(19, 영국, 세계 랭킹 10위)를 만났다. 가르시아는 영국 여자 테니스의 스타로 떠오른 라두카누를 꺾고 이 대회 16강까지 진출했다.

가르시아는 "힘든 경기였다. 모든 결승전은 항상 까다롭다"라고 말한 뒤 "지난 결승전의 경험은 내 감정을 잘 조절하고 경기를 하도록 도움을 줬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생애 첫 WTA 투어 결승에 진출한 보그단은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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