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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웅 코로나19 확진…3연승 거둔 농구대표팀 '악재'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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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농구 대표팀의 허웅(29·KCC)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표팀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고 있는 2022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에서 3연승을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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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이스토라 세나얀에서 열린 2022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B조 예선 1차전 한국 대 중국 경기에서 중국 선수들을 제치고 공을 따내고 있는 허웅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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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농구협회는 오늘(18일) "허웅이 어제(17일) 몸에 이상을 느껴 신속항원검사를 받았는데 양성반응이 나와 곧바로 PCR 검사를 진행했다"며 "오늘 오전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허웅은 곧장 격리에 들어갔고, 대회 방역 프로토콜에 따라 허웅의 룸메이트였던 선수도 신속항원검사 후 격리조치 됐습니다. 아울러 밀접접촉자인 선수단 전원이 신속항원검사를 받았는데, 현재까지 허웅을 제외하곤 전원 음성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허웅은 8강전 출전이 어려워졌습니다. 협회는 "선수단 내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농구대표팀은 중국(93-81), 대만(87-73), 바레인(78-73)과의 조별리그 3연전을 모두 승리로 마무리하며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습니다. 오는 21일 뉴질랜드-시리아전의 승리 팀과 맞붙습니다.

허웅은 지난 14일 대만전에서 3점슛 4개를 포함해 14득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지난 16일 바레인전에선 경기 종료 51초 전 동생 허훈의 패스를 받아 결정적인 3점포를 터트리는 등 승부처마다 귀중한 득점으로 '해결사' 역할을 해냈습니다.

오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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