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6 (화)

이슈 스포츠계 사건·사고 소식

프로연맹, 슈퍼매치 폭행사태 가해자 'K리그 전체 경기장 출입 금지' 조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지난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2022 16라운드 수원삼성-FC서울 전에서 수원삼성 팬들이 FC서울 팬을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을 때 한 장면. 출처 | 축구 커뮤니티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달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수원삼성-FC서울전을 앞두고 경기장 인근에서 발생한 관중 간 폭행사건 후속조치를 발표했다.

당시 수원 유니폼을 입은 여러 명의 팬이 서울 유니폼을 입은 한 팬을 둘러싸고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프로연맹은 서울 팬을 폭행한 수원 팬 1명에 대해 K리그 전체 경기장 영구 출입금지 조치를 내렸다. 또 폭행 가해자가 소속된 응원 소모임에 대해서도 단체 해산 및 경기장 내 집단 활동 금지를 매겼다. 또 사건 당시 폭행 현장 주위에 있던 복수 인원 중 향후 경찰 수사를 통해 폭행 방조나 피해자 위협 행위를 한 게 확인되는 사람에 대해서도 경기장 출입금지 조치 등을 취하기로 했다.

프로연맹은 수원 구단에 가해자의 출입금지 관련 본인 동의서 등을 제출받을 의무를 부과했다. 또 향후 홈경기 경호인력 증원 및 경기장 외곽 순찰, 시즌 잔여 홈경기에서 원정팀 응원팬 환영 메시지와 응원문화 개선 메시지 상시 표출 등 의무도 매겼다.

프로연맹은 앞으로 K리그 내 폭력적 응원문화 근절을 위해 향후 경기장 출입금지, 형사고발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는 한편, 건전하고 성숙한 응원문화 정착을 위해 각 구단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kyi0486@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