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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수원삼성과 FC서울 경기의 폭행사건 가해자가 K리그 전체 경기장 영구 출입금지 징계를 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지난 6월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수원삼성과 FC서울 경기를 앞두고 경기장 인근에서 발생한 관중 간 폭행사건 관련 후속조치를 발표했다.
상대팀 응원 팬을 폭행한 가해자 1명에 대해서는 K리그 전체 경기장 영구 출입금지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또한 폭행 가해자가 소속된 응원 소모임에 대해서는 단체 해산 및 경기장 내 집단 활동 금지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사건 당시 폭행 현장 주위에 있던 복수의 인원 중 향후 경찰 수사를 통해 폭행 방조나 피해자 위협 행위를 한 것이 확인되는 사람에 대해서는 그 결과에 따라 경기장 출입금지 조치 등을 취하기로 했다.
연맹은 수원 구단에 위 사람들로부터 출입금지 관련 본인 동의서 등을 제출받을 의무를 부과했다. 또한 수원 구단에는 향후 홈경기 경호인력 증원 및 경기장 외곽 순찰, 시즌 잔여 홈경기에서 원정팀 응원팬 환영 메시지와 응원문화 개선 메시지 상시 표출 등 의무도 부과하기로 했다.
연맹은 앞으로 K리그 내 폭력적 응원문화 근절을 위해 향후 경기장 출입금지, 형사고발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는 한편, 건전하고 성숙한 응원문화 정착을 위해 각 구단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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