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전 홈런 더비 출전 의사…올해 우승하면 최고 기록
뉴욕 메츠의 강타자 피트 알론소 |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북극곰' 피트 알론소(27·뉴욕 메츠)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최초로 올스타전 홈런더비 3연패에 도전한다.
MLB닷컴은 12일(한국시간) "알론소와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2022 MLB 올스타전 홈런더비에 출전하기로 했다"고 공개했다.
알론소는 2019년 홈런 더비에서 23개, 2021년에 23개의 아치를 그리며 2연패를 차지했다. 2020년 올스타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열리지 않았다.
1985년 시작된 MLB 올스타전 홈런더비에서 3연패를 거둔 선수는 나오지 않았다.
알론소와 켄 그리피 주니어(1998·1999년), 요에니스 세스페데스(2013·2014년) 만이 2연패를 작성했다.
홈런 더비 3차례 우승자도 켄 그리피 주니어뿐이다.
알론소는 올 시즌 23개의 홈런을 날리며 내셔널리그 최다 홈런 2위를 달리고 있다.
최근 올스타전 홈런 더비는 주요 강타자들이 부상 위험이 있다는 이유로 출전을 사양하고 있다.
올 시즌 최다 홈런 1위(30개)를 달리고 있는 에런 저지(뉴욕 양키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간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등은 일찌감치 홈런 더비 불참 의사를 나타냈다.
저지는 2017년 홈런 더비에서 우승한 뒤 성적이 급락했고, 이후 홈런 더비에 출전하지 않고 있다.
올해 MLB 올스타전은 2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전야제 격인 홈런 더비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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