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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프리미어리거, 20대 여성 성폭행 혐의로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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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EPL 자료사진. [사진 EPL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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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는 선수가 성폭행 혐의로 체포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4일(현지시간) 런던 경찰이 지난달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20대 후반의 프리미어리거를 런던 북부에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런던 경찰은 "피해자가 지난달에 성폭행을 당했다고 이날 신고했다"며 "피의자를 런던 바넷에서 체포해 구금했으며 현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피의자의 구체적인 신상은 보도되지 않았으나 매체는 "국제적으로 유명한 선수"이며 이 선수가 오는 11월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출전을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속 구단은 선수가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는 점은 인지하고 있지만, 관련 언급은 피했다고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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