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드래프트를 전문적으로 맡고 있는 조너던 지보니는 24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NBA 드래프트가 끝난 직후 '미지명 최고 유망주' 33인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현중은 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즌 데이비슨대학에서 34경기 출전, 평균 15.8득점 6.0리바운드 1.9어시스트로 활약하며 팀을 NCAA 선수권으로 이끈 것을 인정받은 것.
이현중이 드래프트 미지명 유망주중 1인으로 언급됐다. 사진= 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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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지 못한 이현중은 NBA 구단들과 투웨이 계약을 맺거나 유럽 등 다른 나라 리그 진출을 도모할 수도 있다.
문제는 부상이다. 이현중의 매니지먼트사 A2G에 따르면, 워크아웃 도중 발등에 부상을 입었다. 뼈와 인대를 다친 제법 큰 부상으로 수개월간 치료 및 재활이 불가피하다.
이현중의 계약 여부는 결국 부상에 대해 구단들이 어떤 시각을 갖고 있느냐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총 58명의 선수들이 기회를 잡았다. 총 20명의 해외 출신 선수들이 지명돼 눈길을 끌었다.
6순위로 인디애나 페이서스에 지명된 베네딕트 마투린(캐나다), 8순위로 뉴올리언즈 펠리컨스에 지명된 다이슨 다니엘스(호주)는 이현중과 같은 NBA 아카데미 프로그램 출신이다. 이들은 아카데미 출신으로 드래프트에 지명된 2, 3번째 선수로 기록됐다. 마투린은 2018년붙 2020년까지 멕시코에서 열린 NBA 아카데미 라틴 아메리카에 참가했고 다니엘스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호주에서 열린 글로벌 아카데미에 참가했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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