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6 (화)

이슈 스포츠계 사건·사고 소식

[K-ISSUE] 슈퍼매치 서울 팬 폭행 피해 사건 ① : 정확한 상황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 될 불미스러운 일이 슈퍼매치 때 발생했다.

FC서울과 수원 삼성은 19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6라운드에서 슈퍼매치를 치렀다. 경기는 조영욱 골로 서울의 1-0 승리로 끝이 났다. 12,000명이 넘는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 손에 땀을 쥐는 라이벌전을 지켜봤다. K리그 흥행보증 수표로 불리는 슈퍼매치다웠다.

경기와 별개로 불미스러운 상황이 나왔다. 수원월드컵경기장 밖에서 수원 유니폼을 입은 사람인 서울 유니폼을 착용한 팬을 폭행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퍼지면서 알려졌다. 폭행을 당하는 상황에도 주변에 수원 유니폼을 입은 일부 팬들은 말리지 않고 환호성을 지르는 모습이 포착돼 충격을 줬다.

'수호신'은 공식 SNS를 통해 폭행 사건 진상을 파악하는 것과 피해자 찾기를 도왔다. 서울 구단 측과 정보를 공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터풋볼'과의 통화에서 '수호신' 측 관계자는 "피해자는 미성년자다. 피해자의 아버님을 통해 들은 정확한 상황을 들었다"고 했다.

'수호신' 관계자는 하나의 우려점을 덧붙였다. "아버님은 2차 피해를 두려워하신다. 추측성 보도가 많고 피해자가 누구인지 신상을 파악하려는 이들도 있다. 아들이 미성년자여서 걱정이 많으시다. 앞으로는 피해자 쪽으로 해가 될 것 같은 기사는 없었으면 한다"고 이야기했다.

['수호신' 측이 밝힌 피해자 아버지와의 통화]

"아들이 경기 전 친구들 표를 예매하고 가는 길에 수원 팬에게 들어올렸다가 내쳐졌다. 그래서 영상통화를 했고 가해자를 바꿔보라고 했다. 사진을 찍으라고도 했다. 가해자가 아들을 들어올리다가 놓쳤다고 변명을 했다. 처음엔 폭행은 아니고 라이벌 경기에서 다른 팀 팬에게 시비가 걸린 일이라고 생각했다."

"이후 사과를 받았는데 오늘 돌아다니는 아침 영상을 보니 단순히 들어올리고 놓친 게 아니란 걸 알게 됐다. 그래서 수원 경찰서에 전화를 해 고소를 진행한 상태다. 가해자가 누구인지는 어느 정도 파악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