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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공식발표] '벤투호 중원 핵' 정우영, 발목-정강이 부상으로 소집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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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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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정우영(알 사드)이 부상으로 인해 소집 해제됐다.

대한축구협회는 9일 "정우영은 왼쪽 발목과 정강이 근육 부상을 당했다. 치료 및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을 해 소집 해제될 예정이다. 대체 발탁은 없다"고 공식발표했다.

정우영은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에서 중원 핵심이다. 수비진 바로 앞에 위치해 후방 빌드업을 이끌고 경합 상황에서 도움을 주는 역할을 맡는다. 원래 기성용의 임무였는데 대표팀에서 은퇴를 하면서 정우영이 책임지게 됐다.

대체불가한 정우영은 벤투호가 치른 대부분 경기에 선발 풀타임을 소화했다. 누구도 정우영 자리를 대신할 수가 없었다. 부담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정우영은 제 몫을 다하며 존재감을 보였다. 불안하고 실수를 범했을 때도 있었지만 대표팀에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이었다.

지난 브라질, 칠레와의 경기에서도 나온 정우영이 빠지면서 중원 한 자리가 공백이 크게 발생했다. 고민에 빠진 벤투 감독이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된다. 포지션 상으로 보면 백승호, 고승범, 김동현이 대체자다. 김진규도 소화 가능하다. 벤투 감독에게 꾸준히 선택을 받았던 백승호가 기회를 잡을 가능성이 높다. 정우영 자리를 잘 채울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사진=장승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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