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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MLB 올스타' 마르티네스, 금지약물 적발로 80경기 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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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금지약물 적발로 메이저리그 8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은 카를로스 마르티네스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에 두 차례나 뽑혔던 투수 카를로스 마르티네스(31)가 금지약물 적발로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8일(한국시간) 도핑 테스트에서 성장호르몬의 일종인 이부타모렌이 검출된 마르티네스에게 8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고 발표했다.

2013년 빅리그에 데뷔한 마르티네스는 지난해까지 9시즌 동안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만 뛰며 메이저리그 통산 62승 52패 평균자책점 3.74를 남겼다.

김광현(SSG 랜더스)과 선발 경쟁을 펼치기도 해,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한 선수다.

2015년과 2017년 두 차례 올스타에 뽑혔고, 지난해 4승 9패 평균자책점 6.23의 저조한 성적으로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 나왔다.

올해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보스턴 레드삭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재기를 노렸지만, 빅리그는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최근 보스턴에서도 방출된 마르티네스는 현재 소속팀이 없는 상태다.

AP 통신은 "현재 소속팀이 없는 마르티네스의 징계는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을 체결하면 효력을 발휘한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금지 약물 1차 적발 때 80경기 출장 정지, 2차 적발 때 162경기 출장 정지, 3차 적발 때는 영구 제명하는 '삼진 아웃'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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