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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성환 인턴기자] 토트넘으로선 천만다행인 소식이다. 안토니오 콘테(53) 토트넘 감독이 해리 케인(29, 토트넘)이 최종전에 출전할 것이라 못 박았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콘테 감독은 '케인은 노리치전 출격 준비를 마쳤다'며 바이러스 우려를 일축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오는 22일 자정 영국 노리치의 캐로우 로드에서 열리는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노리치 시티와 맞붙는다. 토트넘은 이 경기에서 이기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 짓는다. 비기기만 하더라도 사실상 4위 자리를 지킬 수 있다.
운명이 걸린 마지막 경기를 남겨두고 토트넘 내 식중독이 발생했다는 이야기가 떠돌았다. 토트넘 출신 리네커가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토트넘에서 식중독이 발생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건 농담이 아니다"라고 전하며 이야기가 퍼져나갔다. 현지 매체에서도 케인이 불편함을 느껴 예방차원에서 인터뷰에 참가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다행히도 콘테 감독에 따르면 케인은 오는 노리치전에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콘테 감독은 케인이 경기에 나설 수 있냐는 질문을 받자 "확실히 그렇다. 지난 경기에서 데얀 쿨루셉스키도 제대로 훈련하지 못했지만, 그는 경기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답했다.
또한 콘테 감독은 "케인은 이런 종류의 경기를 놓치고 싶어 하지 않는다. 구단 모두에게 큰 의미를 갖는 경기"라고 못을 박았다.
하지만 토트넘 내에 무언가 문제가 불거진 것은 사실로 보인다.
콘테 감독은 "지난 경기를 떠올려 보면 우리는 서너 명이 복통을 앓았다"며 "솔직히 이번 주에도 몇몇 사례가 있었지만, 우리는 이겨냈다.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우리는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문제를 맞닥뜨렸다"고 인정했다.
한편 토트넘이 원인을 알 수 없는 식중독으로 문제를 겪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토트넘은 지난 2006년에도 시즌 마지막 경기서 일명 '라자냐 게이트'라 불리는 단체 식중독이 발생해 4위 자리를 놓친 적 있다. 게다가 올 시즌에도 지난 번리전 쿨루셉스키와 위고 요리스를 비롯한 몇몇 선수들이 고열과 식중독을 앓으며 고전했다. /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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