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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KBO·MLB 야구게임, 한국·미국·대만서 흥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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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컴투스 프로야구 V22'
[컴투스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한국과 북미 지역 프로야구를 다룬 컴투스[078340]의 게임이 프로야구 개막과 맞물려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컴투스는 KBO리그 기반 게임 '컴투스프로야구', 미국프로야구(MLB) 기반 게임 'MLB 9이닝스' 시리즈 등의 지난달 합산 매출이 130억 원을 돌파해 월 매출 신기록을 세웠다고 9일 밝혔다.

컴투스는 이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0%가 넘는 액수로, 전체 매출의 50% 이상이 해외 시장에서 나왔다고 강조했다.

특히 모바일 게임 'MLB 9이닝스 22'는 이번 시즌 업데이트 이후 국산 야구게임 최초로 미국의 양대 앱 마켓(애플 앱스토어·구글 플레이 스토어) 스포츠게임 매출 순위 Top 3, 야구 게임으로서는 1위에 올랐다. 대만 시장에서도 스포츠 게임 1위를 차지했다.

컴투스는 또 한국 시장에서도 '컴투스 프로야구 2022'가 구글플레이에서 야구 게임 1위를 견고하게 지키고 있고, 신작 '컴투스 프로야구 V22'도 캐주얼한 게임성으로 새로운 유저층을 공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 독일 게임사가 개발하고 컴투스가 배급하는 PC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 '아웃 오브 더 파크 베이스볼'(OOTP)도 리그 개막과 함께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컴투스 관계자는 "시즌 개막과 함께 야구 게임 라인업이 각각의 재미요소를 인정받으며 국내외 시장 저변을 다시 한번 넓혔다"고 분석했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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