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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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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단씩 올라가는 중"…스트레이 키즈, 빌보드 정상 찍고 월드 투어로 비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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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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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빌보드 정상을 찍고 서울을 시작으로 전 세계로 향한다.

스트레이 키즈는 1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두 번째 월드투어 '스트레이 키즈 세컨드 월드 투어-매니악' 서울 공연을 열고 글로벌 공습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공연은 스트레이 키즈가 첫 월드투어 '스트레이 키즈 월드 투어-디스트릭트 9: 언록' 이후 2년 5개월 만에 여는 대면 단독 콘서트다. 약 1만여 명을 수용 가능한 공연 티켓은 이미 일찌감치 전석 매진 됐고, 계속되는 팬들의 요청에 시야제한석까지 모두 오픈되는 등 스트레이 키즈의 인기를 실감케했다.

스트레이 키즈의 콘서트는 관객의 호응을 유도하는 강렬한 비트와 함께 시작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지금, 공연장을 찾은 스테이(공식 팬클럽)는 거침없이 함성을 내지르고 환호하며 마음껏 멤버들을 향한 애정을 발산했다.

2년 5개월 만에 팬들을 직접 만나는 스트레이 키즈는 감격을 숨기지 못했다.

한은 "저희가 2년 5개월이라는 긴 시간 동안 대면 없이 어떠한 무엇도 하지 못한 뒤에 하게 된 멋진 콘서트가 더 특별하게 느껴진다"라고 했고, 방찬은 "정말 멋진 무대들을 많이 준비했으니 여러분들이 저희와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다"라고 온라인으로 공연을 지켜보고 있는 팬들을 향해 영어로 인사를 전했다.

창빈은 "관객석을 가득 메워주신 스테이 분들 너무 아름답다. 저희를 눈에 가득 담아가시기를 바라면서 열심히 무대를 해보겠다"라고 했고, 승민은 "오늘 열심히 준비했으니 같이 불태워보자"라고 각오를 다졌다.

또 아이엔은 "스트레이키즈만의 매니악함을 보여드리기 위해 많이 고민하고 이번 콘서트를 준비했다"라고 했고, 현진은 "퍼포먼스는 물론 무대적인 부분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라고 공연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자신들에게 미국 '빌보드 200' 첫 1위, 영국 오피셜 차트 첫 진입의 영광을 가져다 준 '매니악'으로 공연의 포문을 연 스트레이 키즈는 '거미줄', '이지', '올 인', '디스트릭트 나인', '백도어', '차머', '부작용' 등 스트레이 키즈를 가요계 정상으로 이끈 '마라맛' 무대를 연이어 선보이며 몰아치는 듯한 강렬한 매력으로 공연을 꽉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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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인해제 된 팬들은 스트레이 키즈 멤버들과 함께 뛰고 놀았다. '치즈', '야야야', '록' 무대에서는 관객석의 팬들이 모두 일어나 스트레이 키즈와 함께 뛰놀며 분위기를 더욱 후끈 달궜다.

'피어난다', '머디 워터' 등 유닛 무대에서는 멤버들의 개인기까지 이어지며 팬들의 '떼창'이 터졌다. 리노, 아이엔은 YB의 '너를 보내고', 방찬, 승민은 데이식스의 '예뻤어'를 부르며 팬들과 소통하는 무대를 펼쳤다.

화려한 퍼포먼스에도 놓치지 않는 안정적인 라이브는 대면 공연의 묘미를 높였다. 끈, 단청 이미지 등을 이용한 독특한 퍼포먼스는 시시각각 시선을 압도했다. 여기에 멤버들과 호흡을 맞추는 밴드 라이브는 스트레이 키즈의 '마라맛'에 한층 더 알싸함을 더했다.

쉼없이 몰아치는 듯한 세트리스트에도 스트레이 키즈 멤버들은 좀처럼 지치지 않았다. 오히려 팬들의 환호와 응원 소리에 더 큰 힘을 얻은 듯한 멤버들은 그야말로 '신들린 듯한' 무대 매너와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대면 공연에서만 느낄 수 있는 스트레이 키즈의 진정한 매력이었다.

스트레이 키즈는 이번 콘서트의 타이틀을 빌보드 정상을 밟은 '오디너리'의 타이틀곡 '매니악'으로 정했다. 음악에 미친 '매니악' 스트레이 키즈와 스트레이 키즈에게 미친 '매니악' 스테이가 뭉친 공연을 대표하기에 더할 나위 없는 타이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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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는 자신들을 빌보드 정상까지 이끌어준 팬들에게 연신 고마움을 전헀다.

승민은 "저희는 스테이 덕분에 한계단씩 올라가고 있다. 스테이는 저희를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만들어준다"라며 "지금처럼 저희의 방향을 잘 잡아주셔서 감사드린다. 가끔 지치고 넘어지더라도 일어날테니까 평생 서로를 응원해주자"라고 뭉클한 진심을 전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두 번째 월드 투어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6월 11일과 12일 일본 고베, 18일과 19일 도쿄, 28일과 29일 미국 뉴어크, 7월 1일 시카고 등을 시작으로 애틀랜타, 포트워스, 로스앤젤레스, 시애틀, 일본 도쿄 등 10개 도시에서 18회 공연을 열고 전 세계 팬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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