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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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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 없이 '고군분투' 삼성화재, KB 잡고 연패 끊었다…드디어 탈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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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제공 | 한국배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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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삼성화재가 모처럼 속 시원한 승리를 거뒀다.

고희진 감독이 이끄는 삼성화재는 26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의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5-19 25-22)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을 추가한 삼성화재는 43점을 기록하며 현대캐피탈(40점)을 따돌리고 6위에 올랐다. 5위 OK금융그룹(44점)과는 1점 차이다.

앞서 6연패를 당한 삼성화재는 이날도 외국인 선수 러셀 없이 경기에 임했다. 파괴력은 떨어졌지만 국내 선수들이 똘똘 뭉쳐 큰 산을 넘었다. 레프트 황경민이 팀에서 가장 많은 14점을 책임졌고, 러셀 대신 나온 토종 라이트 정수용은 10득점을 기록했다. 신장호가 9득점을 보탠 가운데 센터 한상길도 8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승부처는 3세트였다. 삼성화재는 초반 리드를 내줘 중반까지 끌려다녔지만 15-15 동점 상황에서 김정윤이 속공, 블로킹을 연속으로 성공시키며 2점 차로 달아났다. 이후 계속해서 앞서 나간 끝에 승리했다.

반면 정규리그 2위를 확정한 KB손해보험은 주전 세터 황택의, 리베로 정민수 등 주요 선수를 빼고 경기에 임했다. 케이타가 26득점으로 활약했으나 국내 선수들 중 두 자릿수 득점자가 없었다. 범실은 28회로 삼성화재(18회)보다 많아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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