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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세인트피터스대, 3월의 광란 83년 역사 최대 이변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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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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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광란'으로 불리는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남자농구 디비전1 토너먼트 사상 최대 이변이 벌어졌습니다.

세인트피터스대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2022 NCAA 남자농구 디비전1 토너먼트 16강전 퍼듀대와 경기에서 67대 64로 이겼습니다.

이로써 세인트피터스대는 동부지구 결승이자 64강 토너먼트 전체로는 8강에 진출했습니다.

세인트피터스대는 동부지구 15번 시드로 출전했는데 1939년 시작된 NCAA 남자농구 디비전1 토너먼트에서 지구 15번 시드가 전체 8강에 오른 것은 올해 세인트피터스대가 처음입니다.

종전까지는 2002년 미주리대, 지난해 오리건주립대가 12번 시드로 나와 전체 8강에 든 것이 하위 시드 팀의 최고 성적이었습니다.

64강 토너먼트는 4개 지구로 편성되기 때문에 지구에서 15번 시드 팀은 전체 64개 팀을 놓고 따지면 60위 안팎에 해당하는 전력입니다.

세인트피터스대는 지구 4번 시드인 UCLA와 8번 시드 노스캐롤라이나대 경기 승자와 동부 지구 우승을 놓고 맞대결합니다.

여기에서 세인트피터스대가 이기면 '파이널 포'에 진출하게 됩니다.

미국 뉴저지주에 위치한 세인트피터스대는 공작을 마스코트로 하는 농구팀으로 가톨릭 예수회가 설립한 학교입니다.

이전까지 NCAA 토너먼트에 세 차례 진출했으나 모두 1회전 탈락해 약팀으로 분류됩니다.

1회전에서 미국 대학농구 전통의 명문 켄터키대를 85대 79로 꺾고 심상치 않은 출발을 보인 세인트피터스대는 2회전에서 머리주립대를 70대 60으로 물리쳤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희돈 기자(heed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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