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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손흥민 재계약에 미적지근한 반응을 보이는 토트넘 훗스퍼는 겨울에 윙어 영입을 생각하고 있다.
영국 '풋볼 런던'의 토트넘 전담 기자 알라스데어 골드는 11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개막 후 10경기를 바탕으로 겨울 이적시장에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필요로 하는 걸 파악해야 한다. 도미닉 솔란케, 히샬리송이 있고 손흥민도 중앙에 활용 가능하며 윌 랭크셔도 있다. 풀백, 미드필더도 여러 옵션이 있는 상황이다. 6번 미드필더 추가 영입은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 브레넌 존슨, 티모 베르너, 윌슨 오도베르, 히샬리송, 데얀 쿨루셉스키가 모두 건강하다면 윙어로 다 활용할 수 있다. 1월에 양민혁까지 온다. 하지만 토트넘은 윙어 포지션을 계속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이 있지만 토트넘은 윙어를 노린다. 프리미어리그와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잉글랜드 축구협회컵(FA컵), 그리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까지 병행해야 하는 토트넘은 많은 선수들이 필요하지만 공격에 고민이 있다. 부상자들이 자주 발생하면서 윙어 영입 필요성이 생겼는데 에스파뇰의 하비 푸아도 등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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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상황은 이해가 가나 손흥민과 장기 동행을 주저하는 걸 보면 아쉽게도 느껴진다.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온 후 젊은 선수들을 위주로 팀을 개편했는데 1992년생 손흥민은 주장 완장을 다고 에이스로서 활약 중이다. 지난 시즌 17골 10도움을 기록했고 올 시즌 2골 2도움을 올리면서 여전한 모습을 보여주는 중이다.
올 시즌 종료 후 계약이 만료되는데 이야기는 없다. 재계약에 대해 올여름 대한민국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종료 이후 이야기를 했는데 손흥민은 "아직 구단에 소속돼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굳이 드릴 말씀은 없다. 주어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다 보면 미래는 어떤 일이 또 벌어질 수 있다. 앞날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항상 주어진 위치에서 열심히 하다 보면 좋은 상황을 맞이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하며 상황을 설명했다.
또 손흥민은 최근 "우린 아직 아무 대화도 하지 않았다. 나로서는 명확하다. 이번 시즌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나이에는 모든 순간이 목표다. 특히 이번 시즌 우리는 많은 대회를 나가야 하고 더 많은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낀다. 이번 시즌에 완전히 집중하고 있고 모든 클럽이 받고 싶은 우승을 하고 싶다. 미래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지만, 나는 이 클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칠 것이다. 10년 동안 이미 그래왔다"라며 대화가 없었다고 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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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풋볼 트랜스퍼스'는 10일 "토트넘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에스파뇰 윙어 하비 푸아도를 주목하고 있다. 좌측 공격 강화 목표로 푸아도를 노리며 일단 손흥민과 재계약을 체결할 것이다. 손흥민은 주급 19만 파운드(약 3억 3,584만 원)를 받는데 2025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다. 토트넘은 2026년까지 손흥민을 남길 것이다. 자유계약(FA) 이적으로 내보낼 생각이 없다"고 전했다.
이어 '풋볼 트랜스퍼스'는 "마이키 무어가 있지만 토트넘은 손흥민과 경쟁할 수 있는 윙어를 원한다. 손흥민과 연장 계약을 통해 선수단에 안정성을 불어놓을 것이다. 손흥민은 계속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 중심으로 뛸 것이다"고 덧붙이며 손흥민이 계속 기용될 거라고 했지만 재계약에 미적지근하고 장기 동행은 생각하고 있지 않은 모습에 팬들은 아쉬운 시선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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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손흥민 재계약에 대해 골드 기자는 "토트넘에는 2026년까지 손흥민의 계약을 연장할 옵션이 있다. 이는 아직 일을 처리할 시간이 좀 더 남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나는 토트넘이 손흥민을 남기기를 원한다고 확신한다. 손흥민은 토트넘에 매우 중요한 존재다. 또한 손흥민도 토트넘에서 '전설'이라고 불리고 싶어한다. 토트넘에 남아 우승해서 말이다"라고 답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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