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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는 21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1-2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 원정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리그 5연승에 성공한 바르셀로나(승점 54점)는 13경기 연속 무패(9승 4무) 행진과 함께 3위로 올라섰다. 또 2020년 3월부터 이어져 오던 공식 대회 레알전 5연패에서도 탈출했다.
반면 리그 4연승 행진이 끊긴 레알은 8경기 연속 무패(6승 2무) 행진에도 마침표를 찍었다.
레알은 4-1-4-1 전형을 택했다. 부상으로 빠진 카림 벤제마의 자리를 루카 모드리치가 채웠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토니 크로스, 페데리코 발베르데, 호드리구가 지원했다. 카세미루가 수비진을 보호했고 나초 페르난데스, 다비드 알라바, 에데르 밀리탕, 다니 카르바할이 백포 라인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티보 쿠르투아가 꼈다.
바르셀로나는 4-3-3 전형으로 맞섰다. 최전방에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축으로 페란 토레스, 우스만 뎀벨레가 나섰고 중원은 페드리, 세르히오 부스케츠, 프렝키 더 용이 구축했다. 수비진은 조르디 알바, 에릭 가르시아, 헤라르드 피케, 로날드 아라우호가 꾸렸고 골문은 테어 슈테겐이 지켰다.
세계 최고의 라이벌전으로 꼽히는 양 팀의 대결이지만 최근 흐름은 일방적이었다. 레알이 리그와 슈퍼컵을 합해 5연승 중이었다.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이 뜨겁게 타올랐다. 발베르데와 오바메양이 한 차례씩 슈팅을 주고받았지만 모두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서서히 경기를 주도하던 바르셀로나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29분 뎀벨레의 크로스를 오바메양이 머리로 골망을 갈랐다.
벤제마를 잃은 레알은 공격의 창이 무뎠다. 그 사이 바르셀로나가 격차를 벌렸다. 전반 38분 뎀벨레의 크로스를 아라우호가 헤더골로 장식했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바르셀로나가 레알을 완전히 무너뜨렸다. 후반 2분 특유의 연계 패스로 수비진을 무너뜨리더니 오바메양의 패스를 받은 토레스가 마침표를 찍었다.
한동안 엘 클라시코 승리가 없었던 바르셀로나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았다. 후반 6분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공을 토레스가 잡아뒀고 오바메양이 칩샷으로 마무리했다.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왔지만, VAR을 통해 득점이 인정됐다.
영패를 면하려는 레알은 계속해서 상대 골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바르셀로나 역시 전진을 멈추지 않았다.
결국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바르셀로나가 대승으로 엘 클라시코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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