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컵을 들고 있는 안병훈. [AF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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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31)이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우드 렌치의 레이크우드 내셔널 골프장에서 벌어진 콘페리 투어(PGA 투어 2부 투어) 레콤 선코스트 클래식(총상금 75만 달러)에서 우승했다.
한국의 차세대 유망주인 김성현(24)이 공동 2위다.
16번 홀까지 단독 선두였던 안병훈은 17번 홀 보기로 공동 선두가 됐다. 그러나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고 경쟁자인 마이클 겔러먼(미국)이 더블 보기를 하면서 우승했다.
안병훈은 이날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69타, 합계 17언더파를 기록했다. 5타를 줄인 김성현과 스콧 해링턴(미국) 등이 한 타 차 2위다.
이 대회 우승 상금(13만 5000달러)으로 안병훈은 콘페리 투어 상금랭킹 4위로 올라섰다. 김성현은 8위가 됐다. 콘페리 투어는 시즌 상금 25위까지 내년 시즌 PGA투어 출전권을 받게 된다.
김성현. [AF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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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스타 안재형, 자오즈민의 아들인 안병훈은 2009년 US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만 17세로 우승했다. 유러피언투어의 메이저인 BMW PGA 챔피언십에서도 우승하고 2016년 PGA 투어에 진출했다.
그러나 PGA 투어 6시즌 동안 연장전에서 두 번 패하는 등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고 지난 시즌 페덱스컵 164위에 그쳐 2부 투어로 내려갔다.
김성현은 2020년 KPGA 선수권에서, 2021년 일본 PGA 선수권에서 우승했다.
성호준 골프전문기자
sung.ho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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