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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이강인이 45분을 소화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마요르카는 21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안달루시아 세비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베니토 비야마린에서 열린 2021-22시즌 라리가 25라운드에서 레알 베티스에 1-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마요르카는 6승 8무 10패(승점 26)로 리그 16위에 머물렀다. 베티스는 승점 46점으로 리그 3위 자리를 유지했다.
마요르카는 4-4-2로 출격했다. 무리치, 앙헬 로드리게스, 다니엘 로드리게스, 데 라 갈라레타, 세비야, 쿠보, 코스타, 라이요, 발렌틴, 마페오, 리코가 선발로 나섰다. 이강인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베티스는 4-2-3-1로 나섰다. 이글레시아스, 페키르, 카날레스, 후안미, 귀도 로드리게스, 카르발류, 베예린, 바르트라, 루이즈, 모레노, 실바가 출전했다.
베티스가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16분 카날레스가 문전으로 넣어준 패스를 후안미가 발에 맞추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18분 모레노의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은 골포스트를 맞고 벗어났다.
베티스가 앞서가기 시작했다. 전반 25분 카날레스가 페널티 박스로 크로스를 올렸고, 모레노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마요르카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30분 코스타가 올려준 크로스를 무리치가 오른발로 마무리했지만 골포스트를 때리고 벗어났다. 전반 31분 베티스도 카날레스가 중거리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막판 경기가 과열됐다. 전반 45분 루이즈가 데 라 갈라레타를 향해 뒤에서 태클을 시도했다. 루이즈는 경고를 받았고, 한동안 그라운드에서 일어나지 못했던 데 갈라레타는 결국 부상으로 산체스와 교체됐다. 전반은 1-0으로 베티스가 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 시작과 쿠보가 나가고 이강인이 투입됐다. 앙헬 로드리게스도 나가고 은디아예가 들어갔다. 이강인이 투입 되자마자 상대 경고를 유도했다. 후반 1분 후안미가 이강인의 무릎을 스터드로 찍으며 경고를 받았다.
이강인이 번뜩였다. 후반 5분 이강인이 중원에서 동료들과 패스를 주고 받은 뒤,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빗맞았다.
마요르카가 스코어의 균형을 맞췄다. 후반 30분 코스타가 좌측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무리치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머리로 돌려 내며 동점을 만들었다.
베티스가 다시 리드를 잡았다. 후반 38분 바타글리아의 손에 맞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윌리안 호세가 왼쪽 구석으로 정교하게 때려 넣었다.
마요르카가 동점을 노렸다. 후반 40분 니뇨가 침투로 오프사이드 라인을 깨고 슈팅까지 가져갔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추가시간은 6분이 주어졌지만 마요르카는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결국 베티스가 2-1로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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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결과]
레알 베티스(2) : 모레노(전반 25분), 윌리안 호세(후반 38분)
마요르카(1) : 무리치(후반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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