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조은정 기자] 대한빙상경기연맹이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동계종목 사무국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의실에서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24·서울시청·사진)에 관한 스포츠공정위원회(상벌위원회)를 열었다.심석희는 지난 2018년 평창 올림픽 당시 쇼트트랙 1000m결선에서 코너를 돌다 최민정과 부딪혀 넘어졌다. 당시 최민정의 성적은 4위. 심석희는 다른 선수 주행 방해로 실격 처리됐다.이후 한 매체를 통해 지난 10월 심석희와 전 코치 간에 주고받은 메시지가 공개됐는데, 최민정을 향한 심석희의욕설이 포함됐다. 더 나아가 두 사람이 고의 충돌을 사전모의한 듯한 대화 내용도담겨있었다.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가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참석을 위해 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1.12.21 /cej@ose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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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자격 정지 징계로 잠시 스케이트화를 벗었던 심석희(25, 서울시청)의 대표팀 합류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윤홍근 베이징올림픽 한국선수단장 겸 대한빙상경기연맹회장은 20일 중국 베이징 메인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심석희의 대표팀 합류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심석희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조항민 코치와 함께 동료 선수를 향한 ‘욕설 및 비하’ 메시지를 주고받은 것이 드러나 지난해 12월 빙상연맹으로부터 국가대표 자격정지 2개월 징계를 받았다. 이에 이번 올림픽에 심석희는 나서지 못했다. 그의 징계는 2월 21일 끝난다.
윤홍근 단장은 “당장 이 자리에서 답변하기 어렵다”고 즉답을 피했다.
그러면서 “빙상연맹 경기력향상위원회의 결정이 있어야 하고, 대한체육회의 전체적인 판단도 필요하다. 원칙대로 처리할 것”이라고 했다.
징계를 다 소화하면 심석희의 대표팀 합류엔 문제가 없다. 심석희는 다음달 18일부터 열리는 세계 선수권에 출전할 수 있다. 대표팀 일부 선수와 골이 깊어질대로 깊어진 상태가 문제다. 이에 심석희가 징계가 풀리는대로 대표팀에 바로 합류할지 주목을 사고 있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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