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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카림 벤제마가 올 시즌 유럽 5대 리그 공격수 중에서 최상급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20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스페인 라리가 25라운드에서 알라베스에 3-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레알은 승점 57점으로 리그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이날 레알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비니시우스, 벤제마, 아센시오가 포진했고 모드리치, 카세미루, 발베르데가 중원을 구성했다. 4백은 멘디, 알라바, 밀리탕, 카르바할이 짝을 이뤘고 쿠르투아가 골문을 지켰다.
전반전은 팽팽하게 흘러갔다. 레알은 강등권에 위치한 알라베스를 상대로 골문을 열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 18분 선제골을 터뜨리는데 성공했다. 벤제마의 패스를 받은 아센시오가 득점을 올렸다. 이후 레알은 후반 35분과 후반 추가시간 1분 연달아 골을 기록하며 세 골 차 완승을 기록했다.
승리의 중심에는 벤제마가 있었다. 2009년 레알에 합류한 벤제마는 지금까지 꾸준하게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가레스 베일과 'BBC' 라인으로 불리며 레알이 3회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컵을 들어올리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후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떠나고, 베일이 잦은 부상으로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던 시기에도 벤제마는 굳건하게 레알의 공격을 담당했다. 올 시즌 역시 이 경기 전까지 리그 21경기에 출전해 17골 7도움이라는 놀라운 활약을 보여주고 있었다.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벤제마는 아센시오의 선제골과 비니시우스의 추가골을 모두 어시스트했으며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직점 득점까지 올렸다. 1골 2도움으로 팀 득점에 모두 직접 관여한 벤제마는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평점 8.5점을 받아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특히 유럽 5대 리그(스페인, 잉글랜드,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를 통틀어 최정상급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벤제마는 5대 리그 기준 리그에서 27개의 공격포인트를 적립했다. 이는 바이에른 뮌헨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26골 1도움)과 함께 최다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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