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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남자부에도 코로나19 확진자 1명 발생, 위기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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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장충체육관 앞 체온 측정 기구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배구 남자부 현대캐피탈 선수들은 13일 마스크를 쓴 채 경기를 치렀다.

코칭스태프와 관계자 총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터라, 현대캐피탈 선수단은 더 조심스러웠다.

다행히 코로나19 유전자 증폭(PCR) 검사에서 현대캐피탈 선수 중에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13일 OK금융그룹과의 천안 유관순체육관 홈경기는 정상적으로 치렀다.

그러나 다른 남자부 구단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우리카드 선수 1명이 PCR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2021-2022시즌 남자부에서 나온 첫 선수 확진자다.

다른 구단에서도 자가진단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선수가 있다. 해당 구단은 13일 선수단 전원이 PCR 검사를 했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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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착용하고 경기 치른 현대캐피탈 선수단
(서울=연합뉴스) 프로배구 남자부 현대캐피탈 선수들이 13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OK금융그룹과의 홈경기에서 마스크를 쓴 채 경기를 치르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여자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해 V리그 정규리그 일정을 일시 중단한 상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두 구단 이상에서 출전 가능 선수가 12명을 밑돌면 리그를 잠정 중단하기로 한 코로나19 매뉴얼에 따라, 12일부터 20일까지 정규리그를 중단하기로 했다.

여자부에서는 12일까지 현대건설 3명, 한국도로공사 9명, KGC인삼공사 7명, 흥국생명 1명, IBK기업은행 1명 등 총 2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크다.

KOVO는 21일 여자부 정규리그를 재개하기로 했지만, 특정 팀에서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면 일정이 다시 조정될 수 있다.

확진자 1명이 나온 남자부는 일단 정상적으로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그러나 남자부도 코로나19 덫에 걸릴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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