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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쇼트트랙 황대헌, 남자 500m서 중국 피했다…판정 부담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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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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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서 두 번째 메달을 노리는 남자 대표팀 간판 황대헌이 편파 판정 부담 없이 남자 500m 준준결승을 뛰게 됐습니다.

황대헌은 내일(13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펼쳐질 예정인 남자 500m 준준결승 조 배정에서 중국 선수들을 피했습니다.

올림픽 정보 사이트 '마이인포'에 올라온 조 편성을 보면, 황대헌은 3조에서 콘스탄틴 이블리예프(러시아올림픽위원회), 존 헨리 크루거(헝가리), 스테인 데스멋(벨기에), 아브잘 아즈할리예프(카자흐스탄)와 함께 뜁니다.

세계기록 보유자이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중국의 우다징은 2조에 배정됐습니다.

편파 판정을 등에 업고 이번 대회 남자 1,000m 금메달을 차지한 런쯔웨이와 쑨룽은 1조에서 뜁니다.

남자 500m 준준결승에서 각 조 1, 2위와 각 조 3위 중 기록이 가장 좋은 2명의 선수가 준결승에 진출합니다.

남자 500m는 준준결승과 준결승, 결승 경기를 모두 치릅니다.

남자 500m는 전통적으로 한국 취약 종목으로 꼽혀왔지만, 황대헌은 이 종목에서 빠른 스타트 능력과 힘을 바탕으로 많은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황대헌은 2018 평창에서도 이 종목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다만 황대헌과 함께 출전한 이준서가 예선에서 탈락해 한국선수 중에서 혼자 뛴다는 것은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정희돈 기자(heed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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