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선수들이 지난달 19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V리그 흥국생명 경기 승리 후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2.1.19.수원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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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대기록 도전을 앞둔 현대건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비상이 걸렸다.
8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지난 6일 선수 한 명이 몸에 이상이 있어 자가진단키트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후 7일 실시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통해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또 다른 선수 1명도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건설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사무국 직원 등은 8일 오전 다시 한 번 PCR 검사를 받았고 또 다른 선수 한 명이 확진됐다. 8일 오후 현재까지 총 3명이 감염돼 격리됐다.
현대건설은 9일 한국도로공사와 V리그 5라운드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다. 현대건설은 8일 오후 한 차례 더 PCR 검사를 실시했고, 9일 오전 결과가 나오면 김천 이동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한국배구연맹의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에 따르면 경기 출전 가능한 선수가 12명 확보되면 경기는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으면 9일 경기는 열릴 수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구단은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리그의 정상적 운영에도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경기에서 현대건설은 V리그 여자부 최다연승 기록에 도전한다. 지난 경기에서 14연승으로 최다연승 타 기록을 달성한 현대건설은 한국도로공사를 이기면 대망의 15연승을 달성한다. 다만 확진 선수 중 팀의 핵심이 있어 전력누수가 불가피하다. 정상적으로 훈련도 하지 못한 영향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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