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펩 과르디올라 감독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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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던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격리를 마치고 돌아온다.
맨시티는 15일 오후 9시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첼시와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경기 하루 전인 14일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코로나19에 확진됐던 과르디올라 감독이 첼시전에 모습을 드러낸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6일 맨시티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과르디올라 감독의 바이러스 감염 소식을 전했다. 이에 지난 8일 열렸던 스윈든 타운과의 FA컵 경기에 과르디올라 감독은 자리를 지키지 못했다.
당시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을 포함해 구단 내에서 총 21명의 확진자가 나와 지옥 같은 시간을 보냈다. 스태프 14명, 1군 선수 7명이 코로나19를 피해 가지 못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다시 평소처럼 경기장에 나타나 첼시를 잡고 리그 1위 자리를 굳건히 하겠다는 각오다.
승점 53점인 맨시티는 2위 첼시(승점 43)의 추격을 받는 1위다. 아직 승점에 여유가 있다. 최근 리그에서 11연승을 질주하며 첼시와 격차를 벌려놓은 맨시티지만 마냥 방심할 순 없다. 양 팀 모두 18경기씩 남겨두고 있기 때문에 언제 순위가 뒤바뀔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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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 경기가 없었던 맨시티는 첼시에 비해 체력적으로 여유로운 상황이다. 더불어 공격의 핵심인 케빈 데 브라위너와 라힘 스털링이 리그 최고의 활약을 선보이는 중이다. 지난 9월 펼쳐진 맞대결에서 결승골을 도왔던 주앙 칸셀루도 꾸준히 맨시티의 공수를 이끌고 있다.
리그 선두 탈환을 위해 승리가 절실한 첼시는 6라운드 맞대결 패배에 대한 복수에 나선다.
첼시는 최근 리그 다섯 경기에서 1승 4무를 기록, 고전 중이다. 토트넘을 꺾고 카라바오 컵 결승에 올랐지만 리그에서의 부진을 씻는 것이 중요하다.
에두아르 멘디가 빠진 골문은 케파 아리사발라가가 단단히 지키고 있다. 3경기 연속 클린시트를 작성했다. 리그 최고의 중앙 수비수로 꼽히는 안토니오 뤼디거와 직전 경기에서 복귀한 핵심 자원인 티아고 실바, 은골로 캉테가 활약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경기는 ‘악연’ 데 브라위너와 뤼디거의 맞대결로도 관심이 모인다. 지난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뤼디거가 데 브라위너에게 큰 부상을 입혔던 전적이 있다.
이날 맞대결은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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